경찰학 · 20222차

경찰행정법경찰관 직무집행법

16.다음은 「경찰관 직무집행법」상 범죄의 예방과 제지에 관한 사례이다. 이와 관련한 설명 중 가장 적절한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甲은 평소 집에서 심한 고성과 욕설, 시끄러운 음악 소리 등으로 이웃 주민들로부터 수 회에 걸쳐 112신고가 있어 왔던 사람이다. 사건 당일에도 甲이 자정에 가까운 한밤중에 집 안에서 음악을 크게 켜놓고 심한 고성을 지른다는 112신고를 받고 경찰관이 출동하였다. 출동한 경찰관이 인터폰으로 甲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하였으나, 甲은 심한 욕설을 할 뿐 출입문을 열어주지 않은 채, 소란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이에 경찰관들이 甲을 만나기 위해 甲의 집으로 통하는 전기를 일시적으로 차단하여 甲이 집 밖으로 나오도록 유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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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경찰학 16번 해설

정답: 2

해설 요약

정답은 ②입니다.

  1. 「경찰관 직무집행법」상 경찰관의 제지에 관한 부분은 눈앞의 급박한 경찰상 장해를 제거하여야 할 필요가 있고 의무를 명할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의무를 명하는 방법으로는 그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의무이행을 전제로 하지 않고 경찰이 직접 실력을 행사하여 경찰상 필요한 상태를 실현하는 비권력적 사실행위에 관한 근거조항이다.

    정답: X

    제지는 의무를 지우지 않고 경찰이 직접 실력을 행사해 필요한 상태를 만드는 것이므로 권력적 사실행위다. 판례도 이를 경찰 행정상 즉시강제의 근거조항이라고 밝혔다. 권력적인지 비권력적인지가 근거 요부를 정한다.

  2. 甲의 행위는 「경범죄처벌법」상 ‘인근소란 등’에 해당하고 이로 인하여 인근 주민들이 잠을 이루지 못할 수 있으며 출동한 경찰관들을 만나지 않고 소란행위를 지속하고 있으므로, 甲의 행위를 제지하는 것은 경찰관의 직무상 권한이자 의무로 볼 수 있다.

    정답: O

    한밤중 주거지에서 크게 떠들어 이웃을 시끄럽게 하는 것은 경범죄 처벌법의 인근소란 등에 해당한다. 판례는 이런 경범죄도 경찰관이 제지할 수 있다고 보았다. 경범죄도 제지의 대상이 된다는 점이 이 판결의 요점이다.

  3. 「경찰관 직무집행법」상 경찰관의 제지 조치의 위법 여부는 사후적으로 순수한 객관적 기준에서 판단해야 하고 제지 조치 당시의 구체적 상황을 기초로 판단하는 것은 아니다.

    정답: X

    제지가 적법했는지는 그 조치를 할 당시의 구체적 상황을 기초로 판단해야 하고 사후의 순수한 객관적 기준으로 되짚을 것이 아니라고 판례가 밝혔다. 이 지문은 그 방향을 뒤집었다. 판단의 시점을 사후로 옮기면 현장의 조치가 굳어 버린다.

  4. 경찰관의 조치는 사람의 생명·신체에 위해를 끼치거나 재산에 중대한 손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긴급한 경우로 보기는 어려워 즉시강제가 아니라 직접강제의 요건에 부합한다.

    정답: X

    직접강제는 이미 지워진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때 여는 수단이다. 소란을 멈추라는 의무를 미리 지운 바 없이 곧바로 실력을 쓴 것이므로 즉시강제의 자리다. 앞선 의무가 있었는지가 두 수단을 가르는 잣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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