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배임의 죄에 관한 설명 중 가장 적절하지 않은 것은? (다툼이 있는 경우 판례에 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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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형사법 21번 해설
정답: 4번
해설 요약
정답은 ④입니다.
① 채무자가 금전채무를 담보하기 위해 주식에 관하여 양도담보설정계약을 체결한 후 변제일 전에 제3자에게 해당 주식을 처분하더라도 배임죄는 성립하지 않는다.
정답: O
양도담보를 설정한 채무자는 담보를 지켜 줄 자기 채무를 지는 것이지 채권자의 사무를 맡은 것이 아니다.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아니므로 처분해도 배임이 되지 않는다.
② 권리이전에 등록을 요하는 자동차에 대한 매매계약에서 매도인은 매수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의 지위에 있지 않으므로, 매도인이 매수인에게 소유권이전등록을 하지 아니하고 그 자동차를 제3자에게 처분하였다고 하더라도 배임죄는 성립하지 않는다.
정답: O
등록으로 권리가 넘어가는 자동차 매매에서 매도인의 이전등록의무는 자기 계약상 의무다. 남의 사무를 맡은 자리가 아니므로 제3자에게 팔아도 배임이 서지 않는다. 등기나 등록으로 넘어가는 재산에서 매도인이 남의 사무를 맡는 자리에 서는지가 이 유형의 축이다.
③ 배임수재죄의 주체로서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라 함은 타인과의 대내관계에 있어서 신의성실의 원칙에 비추어 그 사무를 처리할 신임관계가 존재한다고 인정되는 자를 의미하고, 반드시 제3자에 대한 대외관계에서 그 사무에 관한 권한이 존재할 것을 요하지는 않는다.
정답: O
배임수재의 주체는 대외적 권한이 아니라 대내적 신임관계로 정해진다. 밖에서 그 일을 할 권한이 없더라도 안에서 그 사무를 맡을 신임이 있으면 여기에 든다. 배임수재는 신임을 저버리고 대가를 받는 것을 벌하므로 권한의 유무가 요건이 아니다.
④ 서면으로 부동산 증여의 의사를 표시한 증여자가 증여계약을 취소하거나 해제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증여계약에 따라 수증자에게 부동산의 소유권을 이전하지 않고 부동산을 제3자에게 처분하여 등기를 한 경우, 증여자의 소유권이전등기의무는 증여자 자신의 사무일 뿐 타인의 사무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배임죄가 성립하지 않는다.
정답: X
서면으로 한 증여는 물릴 수 없으므로 증여자는 소유권을 넘겨 줄 의무에 매인다. 그 의무는 수증자의 재산을 지켜 주는 몫이 되어 타인의 사무가 되고, 그것을 저버리고 남에게 넘기면 배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