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량은 회전수에 비례(N¹)하므로 1.2배면 1.2배다. 1.44는 양정의 값이다.
①과 ②가 상사법칙의 세 값을 한 칸씩 밀어 놓았다 — 양수량 1.2 / 양정 1.44 / 축동력 1.728.
③ 동일한 배관계에서는 순환하는 물의 온도가 낮을수록 서징(surging)의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정답: X
서징(surging)은 물의 온도가 낮을수록 생기기 쉬운 것이 아니다.
서징은 펌프와 배관계가 함께 진동하며 토출량과 압력이 주기적으로 요동치는 현상이다. 펌프 성능곡선이 오른쪽으로 올라가는(우상향) 구간에서 운전할 때, 그리고 배관 도중에 수조나 공기실 같은 「기체가 갇힌 공간」이 있을 때 일어난다. 물의 온도와는 관계가 없다.
온도가 높을수록 문제가 되는 것은 공동현상(캐비테이션)이다 — 뜨거운 물은 포화증기압이 높아 조금만 압력이 떨어져도 기포가 생긴다. 이 선지는 두 현상을 뒤섞어 놓았다.
④ 동일 성능의 펌프 2대를 직렬운전하면 1대 운전 시보다 양정은 커지나 배관계 저항 때문에 2배가 되지는 않는다.
정답: O
옳다. 동일 성능의 펌프 2대를 직렬운전하면 양정은 커지나 배관계 저항 때문에 2배가 되지는 않는다.
왜 2배가 안 되는가 — 펌프의 양정이 두 배가 되면 물이 더 빠르게 흐르고, 마찰저항은 속도의 제곱에 비례해 급격히 커진다. 그 늘어난 저항이 양정을 갉아먹으므로 실제 운전점은 2배에 못 미치는 자리에서 잡힌다.
병렬운전도 마찬가지다 — 유량이 2배가 되지 않는다. 직렬은 양정을, 병렬은 유량을 늘리려는 것이지만, 둘 다 배관 저항곡선과 만나는 점에서 실제 값이 정해진다.
⑤ 펌프의 축동력을 산정하기 위해서는 양정, 양수량, 여유율이 필요하다.
정답: X
축동력 산정에 필요한 것은 양정·양수량·물의 비중량·펌프 효율이다. 여유율은 축동력을 구한 뒤 전동기 용량을 정할 때 얹는 값이지 축동력 산정식에 들어가지 않는다.
축동력 = (물의 비중량 × 양수량 × 전양정) ÷ (효율 × 상수) — 효율이 빠지고 여유율이 들어간 것이 이 선지의 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