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관심(공동체감)은 아들러 이론에서 정신 건강을 재는 잣대다. 다른 사람과 사회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함께 살아가는 데 기여하려는 마음을 말하며, 타고난 씨앗이 있으되 길러져야 자란다고 보았다. 사회적 관심이 자란 사람은 열등감을 남을 딛고 오르는 데 쓰지 않고 함께 나아가는 데 쓴다. 그래서 아들러에게 건강한 삶이란 성공한 삶이 아니라 소속되어 기여하는 삶이다.
가상적 목표(가상적 최종목적론)는 사람이 자기 나름대로 그려 놓은 이상적인 상태를 말한다. 그것이 사실인지 이룰 수 있는지와 무관하게, 사람은 그 그림을 향해 지금의 행동을 정한다. 「완벽해야 사랑받는다」는 그림을 가진 사람은 그 그림에 맞추어 살아간다. 이 목표는 대개 의식되지 않으며, 그래서 함께 밝혀 보는 일이 상담의 과제가 된다.
출생순위는 그 사람이 가족 안에서 어떤 자리를 겪었는지를 보는 개념이다. 첫째는 한동안 관심을 독차지하다 동생에게 자리를 내주는 경험을 하고, 둘째는 늘 앞선 사람을 보며 자라며, 막내는 응석받이가 되기 쉽고, 외동은 어른들 속에서 자란다. 다만 아들러가 강조한 것은 태어난 차례 자체가 아니라 그 자리를 본인이 어떻게 겪고 해석했는가다. 같은 첫째라도 가족의 사정에 따라 전혀 다른 결론에 이른다.
이 세 개념은 하나로 이어진다. 사람은 자기 자리에서 겪은 것을 바탕으로 목표를 그리고, 그 목표를 향해 생활양식을 만들며, 그 방향이 공동체를 향할 때 건강해진다.
아들러는 삶이 세 가지 과제를 던진다고도 보았다. 일과 우정과 사랑이며, 뒤에 자기 자신과의 관계와 영적 과제를 더하기도 한다. 이 과제들은 모두 혼자서는 풀 수 없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 안에서만 풀린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그래서 어느 과제 앞에서 자꾸 물러서는지를 보면 그 사람의 생활양식이 드러난다고 했다.
02이해하기
아들러가 던지는 물음은 결국 「당신은 어디에 속해 있는가」다. 사람은 누구나 어딘가에 소속되고 싶어 하고, 그 소속을 얻는 방법으로 자기 나름의 방식을 고른다. 인정받기 위해 애쓰는 것도, 반대로 말썽을 부리는 것도 모두 자리를 얻으려는 시도일 수 있다. 그래서 문제 행동을 볼 때도 「이 사람은 지금 어떤 방법으로 소속되려 하는가」를 물으면 다른 그림이 보인다.
03핵심 포인트
사회적 관심은 함께 살아가는 데 기여하려는 마음이며 정신 건강을 재는 잣대가 된다.
사회적 관심은 타고난 씨앗이 있되 저절로 크지 않고 길러져야 자라는 것으로 보았다.
아들러에게 건강한 삶이란 성공한 삶이 아니라 어딘가에 소속되어 기여하는 삶이다.
가상적 목표는 사실 여부와 무관하게 사람이 그려 놓고 향해 가는 이상적인 상태다.
출생순위는 태어난 차례가 아니라 그 자리를 어떻게 겪고 해석했는가가 핵심이다.
세 개념은 자리에서 겪은 것 → 목표 → 생활양식 → 공동체를 향한 방향으로 이어진다.
04한 줄 예시
05기출 지문
O
사회적 관심이 적고 활동수준이 높아 독단적이고 공격적이며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킨다.
지배형이 맞다. 활동은 많은데 남을 헤아리지 않으므로 독단적이고 공격적으로 제 욕구를 채운다. 활동수준이 높다는 점이 같은 저(低)관심인 회피형·기생형과 갈리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