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행정

고전이론에서 체제이론까지 — 교육행정학의 네 물결

미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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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행정 이론은 일반 행정ㆍ경영이론을 차례로 들여오며 형성되었다. 첫 물결인 고전이론은 테일러(Frederick Taylor)의 과학적 관리론으로, 시간ㆍ동작 연구를 통해 최선의 방법(one best way)을 찾고 과업 표준을 설정하며 성과급으로 유인하는 능률 중심의 접근이다. 보빗(Franklin Bobbitt)이 이를 학교 운영에 적용해 교육행정에 「능률」이라는 잣대를 들여왔다. 페이욜(Henri Fayol)의 관리과정론과 베버(Max Weber)의 관료제론도 같은 물결이다. 둘째 물결인 인간관계론은 메이요(Elton Mayo)의 호손 연구(1924~1932)에서 출발한다 — 조명 밝기 같은 물리적 조건보다 사람의 심리와 비공식 집단이 생산성에 더 크게 작용한다는 발견이다. 셋째 물결인 행동과학론은 사이먼(Herbert Simon)의 제한된 합리성과 만족화 모형처럼 경험적 검증을 앞세우며, 넷째 물결인 체제이론과 그 뒤의 대안적 접근들이 학교를 환경과 주고받는 개방체제로 파악한다.
네 물결은 「무엇을 조직의 핵심으로 보는가」의 교체다. 고전이론은 과업과 구조를, 인간관계론은 사람과 관계를, 행동과학론은 행동의 규칙성을, 체제이론은 조직과 환경의 교환을 본다. 시험에서 헷갈리는 지점은 대개 「호손 연구가 무엇을 발견했는가」와 「과학적 관리론이 사람을 어떻게 보았는가」 두 곳이다. 과학적 관리론의 인간관은 경제적 유인에 반응하는 합리적 존재이고, 인간관계론의 인간관은 인정과 소속에 반응하는 사회적 존재다.
  1. 테일러 — 과학적 관리론. 시간ㆍ동작 연구, 최선의 방법, 과업 표준, 차별성과급
  2. 보빗 — 과학적 관리론을 학교 운영과 교육과정에 적용
  3. 페이욜 — 관리과정론. 계획ㆍ조직ㆍ지휘ㆍ조정ㆍ통제. 귤릭과 어윅이 POSDCoRB로 정리
  4. 베버 — 관료제. 분업과 전문화, 권위의 위계, 규칙과 규정, 몰인정성, 경력 지향
  5. 메이요 — 호손 연구. 물리적 작업조건보다 심리적 요인과 비공식 집단이 생산성에 더 크게 작용
  6. 사이먼 — 제한된 합리성과 만족화(satisficing) 모형. 최적해가 아니라 만족할 만한 대안을 고른다
  7. 체제이론 — 학교를 투입ㆍ과정ㆍ산출ㆍ환류로 이루어진 개방체제로 파악
  8. 교육행정의 원리 — 민주성, 효율성, 합법성, 기회균등, 지방분권, 자주성, 안정성, 전문성
과학적 관리론(테일러)

핵심은 과업과 능률. 시간ㆍ동작 연구로 최선의 방법을 찾고 표준을 정한다. 인간관은 경제적 유인에 반응하는 존재.

인간관계론(메이요)

핵심은 사기와 비공식 집단. 호손 연구가 물리적 조건보다 심리ㆍ관계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보였다. 인간관은 사회적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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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관료제의 역설 — 베버의 특징이 학교에서 낳는 순기능과 역기능

베버가 든 관료제의 특징은 학교에도 그대로 나타나지만, 각각이 순기능과 역기능을 동시에 낳는다. 분업과 전문화는 숙련을 높이지만 권태와 시야의 협소를 부른다. 권위의 위계는 명령 통일과 조정을 가능하게 하지만 상하 간 의사소통을 막는다. 규칙과 규정은 계속성과 통일성을 주지만 경직과 목표 전도(수단인 규칙이 목적이 되는 현상)를 낳는다. 몰인정성은 합리성을 확보하지만 사기를 떨어뜨린다. 경력 지향은 유인을 제공하지만 업적과 연공의 갈등을 부른다. 나아가 학교는 순수한 관료제가 아니다 — 교사는 교실 안에서 상당한 자율성을 행사하므로, 학교 조직은 관료적 통제와 전문적 자율성이 공존하는 「이중 조직」으로 설명되곤 한다.

학교조직을 설명하는 대안적 모형 — 조직화된 무질서와 이완결합

체제이론 이후 학교의 특수성을 포착하려는 모형들이 나왔다. 코헨ㆍ마치ㆍ올슨(Cohen, March & Olsen)의 조직화된 무질서(organized anarchy)는 세 특징을 든다 — 불분명한 목표, 불확실한 기술(어떻게 가르치면 배우는지에 대한 인과가 불명확하다), 유동적 참여. 여기서 쓰레기통 모형(garbage can model)이 나오는데, 의사결정이 문제→대안→선택의 순서로 흐르지 않고 문제ㆍ해결책ㆍ참여자ㆍ선택 기회가 우연히 만나 결정이 이루어진다는 설명이다. 웨익(Karl Weick)의 이완결합체제(loosely coupled system)는 학교의 하위 부분들이 서로 반응하면서도 각자의 정체성과 분리성을 유지한다고 본다 — 교육청의 지시가 교실 수업까지 그대로 전달되지 않는 현상이 여기서 설명된다. 마이어와 로완(Meyer & Rowan)의 이중조직론은 학교가 교수ㆍ학습 영역은 느슨하게 두면서도 인사ㆍ재정ㆍ시설 같은 행정 영역에서는 엄격한 관료적 통제를 유지한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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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인정성(impersonal orientation)

개인의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원리원칙에 따라 운영하되 사기 저하를 역기능으로 갖는 것은 몰인정성이므로 옳다(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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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조직은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활용하여 직접적인 명령, 집행, 결정을 행사한다.

직접적인 명령·집행·결정을 행사하는 것은 계선조직이므로 ‘참모조직’은 옳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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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선조직은 권한과 책임의 한계가 불명확하여 능률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운 한계가 있다.

권한과 책임의 한계가 명확한 것은 계선조직이며 불명확한 것은 참모조직과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문제이므로 옳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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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조직은 계선조직이 원활하게 역할을 수행하도록 연구, 조사, 계획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계선은 목표 달성을 위해 직접 명령하고 집행하는 줄기이고, 참모는 그 줄기가 잘 움직이도록 옆에서 받치는 가지다. 참모는 연구·조사·계획·자문을 맡을 뿐 지휘권이 없어, 조언이 명령으로 바뀌면 명령통일이 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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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선조직은 횡적 지원을 하는 수평적 조직인 반면, 참모조직은 계층적 구조를 갖는 수직적 조직이다.

계선조직은 계층적 수직 조직이고 참모조직은 횡적 지원의 수평적 조직이므로 서술이 뒤바뀌어 옳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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