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를 모은다→무엇이 중요한지 고른다→연결해 그림을 만든다→클라이언트와 확인한다→방향을 정한다→점검하며 재사정한다
사정에서 함께 보는 것들| 축 | 무엇을 보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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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 욕구, 능력, 대처 방식, 건강, 동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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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 | 가족, 관계망, 주거와 소득, 지역 자원, 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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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 무엇이 언제부터 어떻게, 지금 어떤 영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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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점** | 견뎌 온 방식, 이미 있는 자원, 과거의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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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 | 안전, 자·타해, 학대, 방임, 건강의 급성 악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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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미** | 본인은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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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을 함께 하는 것이 왜 개입인가
사정을 실천가 혼자 완성해 계획서로 통보하면, 그것은 사정이 아니라 판정이다. 함께 하는 사정은 그 자체로 개입의 효과를 낸다. 이유가 셋이다. 첫째, 조망을 준다. 흩어져 있던 어려움들을 함께 늘어놓고 연결해 보는 경험은, 클라이언트에게 자기 상황을 처음으로 전체로 보게 한다. 생태도를 함께 그리는 일이 대표적이다. 둘째, 통제감을 준다. 무엇이 문제인지 남이 정해 주는 것과 함께 정하는 것은 이후의 참여를 완전히 다르게 만든다. 자기가 이름 붙인 문제라야 자기 문제로 다룬다. 셋째, 정확해진다. 실천가의 이해에는 반드시 틈이 있고, 그 틈은 당사자만 메울 수 있다. 「제가 이해한 것이 이런데 맞나요」라고 확인하는 절차 하나가 잘못된 방향으로 몇 달을 쓰는 것을 막는다. 그래서 사정 결과를 나눌 때는 전문 용어를 걷어 내고 본인의 말로 옮기는 것이 원칙이다. 강령이 기록의 열람 요구에 응하도록 정한 것도, 사정이 본인이 읽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함을 전제한다.
사정에서 흔히 생기는 판단의 오류
사정에는 전문적 판단이 들어가므로 판단의 오류도 함께 들어온다. 자주 나타나는 무늬가 넷 있다. 첫째, 첫인상 고정. 초기에 세운 가설이 뒤의 정보를 걸러 내는 틀이 된다 — 맞는 정보만 눈에 들어오고 어긋나는 정보는 예외로 처리된다. 둘째, 최근 사례의 그림자. 얼마 전 크게 힘들었던 사례와 비슷하면 위험을 과대평가하고, 잘 풀린 사례와 비슷하면 과소평가한다. 셋째, 익숙한 결론. 여러 해 같은 일을 하다 보면 몇 가지 정형화된 이야기가 생기고, 새 사례를 그 틀에 맞추어 읽게 된다. 넷째, 자원에 맞춘 사정. 우리 기관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가 먼저 떠올라, 그것으로 해결되는 문제만 문제로 보게 된다. 이 오류들을 줄이는 장치는 개인의 주의가 아니라 절차다 — 가설을 여러 개 세우기, 어긋나는 정보를 일부러 찾기, 사정 결과를 당사자에게 확인하기, 그리고 슈퍼비전과 사례회의에서 다른 눈에 노출시키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