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

사정의 뜻과 특성

미학습

읽고 나면 회독 완료

사정(assessment)은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클라이언트와 상황을 이해하고 판단해 개입의 방향을 정하는 작업이다. 자료수집이 「무엇이 있는가」를 모으는 일이라면, 사정은 「그것이 무엇을 뜻하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정하는 일이다. 특성은 여럿이다. 첫째, 계속적 과정 — 접수에서 시작해 종결까지 이어지며, 점검에서 어긋남이 확인되면 재사정으로 되돌아온다. 둘째, 이중 초점 — 개인과 환경을, 그리고 문제와 강점을 함께 본다. 환경 속의 인간이라는 관점이 여기서 방법이 된다. 셋째, 상호 과정 — 실천가가 혼자 내리는 판정이 아니라 클라이언트와 함께 이해를 만들어 가는 작업이다. 넷째, 판단이 개입된다 — 자료를 늘어놓는 것으로는 사정이 되지 않으며, 무엇이 중요한지 고르고 연결하는 전문적 판단이 필요하다. 다섯째, 개별화 — 같은 조건이라도 사람마다 다르므로 유형화된 결론을 붙이지 않는다. 여섯째, 수직적·수평적 탐색 — 한 문제를 깊이 파고드는 것과 여러 영역을 넓게 훑는 것을 함께 쓴다. 일곱째, 생활 상황 속에서 본다 — 진단명이나 검사 결과가 아니라 그 사람이 실제로 살아가는 조건 안에서 이해한다. 진단(diagnosis)과 다른 점을 알아 두는 것이 중요하다. 진단은 전문가가 대상에게 내리는 판정이고 한 번 내려지면 고정되며 결함을 찾는다. 사정은 함께 만들어 가는 이해이고 개입 내내 수정되며 결함과 함께 강점과 자원을 본다. 진단주의와 기능주의의 논쟁이 남긴 결론이 이 낱말의 교체에 새겨져 있다. 사정의 결과는 개입계획의 근거가 된다. 그래서 사정에는 반드시 「그러므로 무엇을 한다」가 따라 나와야 한다. 자료가 아무리 풍부해도 방향으로 옮겨지지 않으면 그것은 조사이지 사정이 아니며, 반대로 근거 없이 방향만 정하면 그것은 감이지 판단이 아니다.
자료를 모으는 일과 그 뜻을 정하는 일은 다르다. 서식이 아무리 빼곡히 채워져 있어도 그래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나오지 않으면 사정이 아니다. 그리고 사정은 전문가가 혼자 내리는 판정이 아니라 당사자와 함께 만드는 이해다. 그래서 오늘의 실천은 진단이라 하지 않고 사정이라 부른다. 낱말이 바뀐 자리에 관점의 전환이 들어 있다.
  1. 사정은 모은 자료로 상황을 이해하고 판단해 개입의 방향을 정하는 작업이다.
  2. 자료수집이 「무엇이 있는가」라면 사정은 「무엇을 뜻하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이다.
  3. 계속적 과정 — 접수에서 종결까지 이어지고 점검에서 어긋나면 재사정으로 돌아온다.
  4. 이중 초점 — 개인과 환경을, 문제와 강점을 함께 보는 환경 속의 인간의 방법이다.
  5. 상호 과정 — 실천가의 판정이 아니라 클라이언트와 함께 만들어 가는 이해다.
  6. 판단이 개입된다 — 자료를 늘어놓는 것만으로는 사정이 되지 않고 고르고 연결해야 한다.
  7. 수직적·수평적 탐색 — 한 문제를 깊이 파는 것과 여러 영역을 넓게 훑는 것을 함께 쓴다.
  8. 진단과 다르다 — 진단은 고정된 판정이고 사정은 수정되는 공동의 이해다.
  9. 진단은 결함만을 찾아내지만 사정은 결함과 함께 강점과 자원을 나란히 놓고 본다.
  1. 자료수집과 사정을 같은 말로 쓰지 않는다. 모으는 것과 뜻을 정하는 것은 다른 작업이며, 서식이 채워졌다고 사정이 된 것은 아니다.
  2. 사정을 한 번으로 끝내지 않는다. 계속적 과정이므로 상황이 바뀌거나 점검에서 어긋남이 나오면 재사정한다.
  3. 사정을 실천가 혼자 완성하지 않는다. 상호 과정이므로 이해한 바를 클라이언트와 나누고 확인해야 하며, 그 자체가 개입의 일부다.
  4. 강점 칸을 형식적으로 채우지 않는다. 「성실함」 같은 추상적 미덕이 아니라 실제로 있었던 대처와 자원을 적어야 개입에 쓸 수 있다.
  5. 사정 결과를 유형으로 굳히지 않는다. 「의존적 성향」 같은 표현은 사람을 고정하며, 상황과 조건을 함께 적는 편이 정확하다.

진단과 사정

진단(diagnosis)

사정(assessment)

자료를 모은다무엇이 중요한지 고른다연결해 그림을 만든다클라이언트와 확인한다방향을 정한다점검하며 재사정한다
사정에서 함께 보는 것들
축무엇을 보는가
**개인**욕구, 능력, 대처 방식, 건강, 동기
**환경**가족, 관계망, 주거와 소득, 지역 자원, 제도
**문제**무엇이 언제부터 어떻게, 지금 어떤 영향을
**강점**견뎌 온 방식, 이미 있는 자원, 과거의 성공
**위험**안전, 자·타해, 학대, 방임, 건강의 급성 악화
**의미**본인은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더 알아보기

사정을 함께 하는 것이 왜 개입인가

사정을 실천가 혼자 완성해 계획서로 통보하면, 그것은 사정이 아니라 판정이다. 함께 하는 사정은 그 자체로 개입의 효과를 낸다. 이유가 셋이다. 첫째, 조망을 준다. 흩어져 있던 어려움들을 함께 늘어놓고 연결해 보는 경험은, 클라이언트에게 자기 상황을 처음으로 전체로 보게 한다. 생태도를 함께 그리는 일이 대표적이다. 둘째, 통제감을 준다. 무엇이 문제인지 남이 정해 주는 것과 함께 정하는 것은 이후의 참여를 완전히 다르게 만든다. 자기가 이름 붙인 문제라야 자기 문제로 다룬다. 셋째, 정확해진다. 실천가의 이해에는 반드시 틈이 있고, 그 틈은 당사자만 메울 수 있다. 「제가 이해한 것이 이런데 맞나요」라고 확인하는 절차 하나가 잘못된 방향으로 몇 달을 쓰는 것을 막는다. 그래서 사정 결과를 나눌 때는 전문 용어를 걷어 내고 본인의 말로 옮기는 것이 원칙이다. 강령이 기록의 열람 요구에 응하도록 정한 것도, 사정이 본인이 읽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함을 전제한다.

사정에서 흔히 생기는 판단의 오류

사정에는 전문적 판단이 들어가므로 판단의 오류도 함께 들어온다. 자주 나타나는 무늬가 넷 있다. 첫째, 첫인상 고정. 초기에 세운 가설이 뒤의 정보를 걸러 내는 틀이 된다 — 맞는 정보만 눈에 들어오고 어긋나는 정보는 예외로 처리된다. 둘째, 최근 사례의 그림자. 얼마 전 크게 힘들었던 사례와 비슷하면 위험을 과대평가하고, 잘 풀린 사례와 비슷하면 과소평가한다. 셋째, 익숙한 결론. 여러 해 같은 일을 하다 보면 몇 가지 정형화된 이야기가 생기고, 새 사례를 그 틀에 맞추어 읽게 된다. 넷째, 자원에 맞춘 사정. 우리 기관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가 먼저 떠올라, 그것으로 해결되는 문제만 문제로 보게 된다. 이 오류들을 줄이는 장치는 개인의 주의가 아니라 절차다 — 가설을 여러 개 세우기, 어긋나는 정보를 일부러 찾기, 사정 결과를 당사자에게 확인하기, 그리고 슈퍼비전과 사례회의에서 다른 눈에 노출시키기다.

X

아웃리치 → 사정 → 점검 → 계획 → 재사정

계획을 세워야 그대로 가는지 볼 수 있으므로 점검은 계획 뒤에 오고, 순서는 아웃리치→사정→계획→점검→재사정이다.

2017년 제15회 20번 문제 보기 →
X

아웃리치 → 사정 → 계획 → 재사정 → 점검

점검에서 상황이 달라진 것을 확인해야 다시 사정하므로, 재사정은 점검 뒤 맨 끝에 온다.

2017년 제15회 20번 문제 보기 →
X

사정 → 아웃리치 → 계획 → 재사정 → 점검

아웃리치로 대상자를 찾아내야 사정할 수 있으므로 아웃리치가 먼저이고, 재사정도 점검 뒤로 가야 한다.

2017년 제15회 20번 문제 보기 →
X

사정 → 아웃리치 → 재사정 → 계획 → 점검

아웃리치가 사정보다 먼저 와야 하고, 재사정은 계획 실행을 점검한 뒤에 하므로 계획보다 앞설 수 없다.

2017년 제15회 20번 문제 보기 →
O

아웃리치 → 사정 → 계획 → 점검 → 재사정

대상자를 찾아내는 아웃리치, 욕구를 알아보는 사정, 서비스 계획, 실행을 지켜보는 점검, 달라진 형편을 다시 보는 재사정 순이다.

2017년 제15회 20번 문제 보기 →
O

세대 간의 반복적 유형을 분석할 수 있다.

가계도는 3세대 이상의 가족을 그려 중독·이혼·단절처럼 대를 이어 되풀이되는 유형을 드러낸다.

2018년 제16회 15번 문제 보기 →
X

가족환경을 체계론적 관점에서 이해한다.

가족이 외부 환경체계와 맺는 관계를 생태체계 관점에서 보는 도구는 생태도이고, 가계도는 세대에 걸친 가족 내부 구조를 그린다.

2018년 제16회 15번 문제 보기 →
O

가계도는 일반적으로 3세대를 포함한다.

가계도는 보통 조부모·부모·자녀의 3세대를 그려야 세대 간에 되풀이되는 유형이 드러난다.

2018년 제16회 15번 문제 보기 →
O

자녀는 출생순서에 따라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순차적으로 그린다.

가계도에서 형제자매는 맏이를 왼쪽에 두고 태어난 차례대로 오른쪽으로 그려, 누가 보아도 같은 순서로 읽히게 한다.

2018년 제16회 15번 문제 보기 →
O

가계도에는 친밀한 관계나 갈등관계와 같은 정서적 관계를 포함한다.

가계도는 밀착·갈등·단절 같은 정서적 관계를 선의 모양으로 함께 나타내 구조와 관계를 한 장에 담는다.

2018년 제16회 15번 문제 보기 →
0개

이 기출이 도움이 됐다면, 봄기출 앱에서도 공부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