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의 양정은 법정형에서 처단형을 거쳐 선고형에 이르는 과정이다. 집행유예·선고유예·가석방은 각각 요건과 실효 사유가 따로 정해져 있다.
02이해하기
세 제도는 「무엇을 미루는가」가 다르다. 선고 자체, 집행, 남은 형기— 이 순서로 기억한다.
03핵심 포인트
가석방은 고의범으로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되어 확정되면 실효되고, 가석방 기간 중에는 보호관찰을 받는 것이 원칙이다.
선고유예는 자격정지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실효되고, 집행유예는 고의범으로 금고 이상의 실형이 확정되면 실효된다.
사후적 경합범의 기준은 판결 확정 시점과 범행 시점의 선후이며, 확정보다 뒤에 저지른 죄는 들어가지 않는다.
누범은 금고 이상의 형을 받아 그 집행을 종료하거나 면제받은 후 3년 내에 다시 금고 이상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경우다.
04한 줄 예시
05기출 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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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자는 「형법」 제65조에 의하여 그 선고가 실효 또는 취소됨이 없이 정해진 유예기간을 무사히 경과하여 형의 선고가 효력을 잃게 되었다면, 형의 선고가 있었다는 기왕의 사실 자체까지 없어지는 것이므로, 「형법」 제59조 제1항 단행에서 정한 선고유예 결격사유인 ‘자격정지 이상의 형을 받은 전과가 있는 자’에 해당하지 않는다.
집행유예 기간을 무사히 넘기면 형의 선고는 효력을 잃지만, 형을 선고받았다는 과거의 사실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선고유예의 결격사유인 「자격정지 이상의 형을 받은 전과」에는 여전히 해당한다.
집행유예의 선고를 받은 후 그 선고의 실효 또는 취소됨이 없이 유예기간을 경과한 때에는 「형법」 제65조가 정하는 바에 따라 형의 선고는 효력을 잃는 것이고, 그와 같이 유예기간이 경과함으로써 형의 선고가 효력을 잃은 후에는 「형법」 제62조 단행의 사유가 발각되었다고 하더라도 그와 같은 이유로 집행유예를 취소할 수 없고 그대로 유예기간 경과의 효과가 발생한다.
유예기간을 무사히 넘기면 형의 선고 자체가 효력을 잃는다. 그 뒤에 결격사유가 드러나도 되살릴 형이 남아 있지 않으므로 취소할 수 없다. 유예기간을 넘겼는지가 곧 형이 남아 있는지를 정하므로, 취소는 그 기간 안에서만 가능하다.
「형법」 제62조의2의 규정에 의하여 보호관찰이나 사회봉사 또는 수강을 명한 집행유예를 받은 자가 준수사항이나 명령을 위반한 경우에 그 위반사실이 동시에 범죄행위로 되더라도 그 기소나 재판의 확정 여부 등 형사절차와는 별도로 법원이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검사의 청구에 의하여 「형법」 제64조 제2항에 규정된 집행유예 취소의 요건에 해당하는가를 심리하여 준수사항이나 명령 위반사실이 인정되고 위반의 정도가 무거운 때에는 집행유예를 취소할 수 있다.
준수사항 위반이 그 자체로 범죄가 되더라도 그 형사절차와는 따로 본다. 법원은 위반 사실이 있었는지와 그 정도가 무거운지를 심리해 집행유예를 취소할 수 있다. 형사절차의 결과를 기다리게 하면 유예를 취소할 수 있는 시기가 지나 버린다.
「형법」에 의하면 징역이나 금고의 집행 중에 있는 사람이 행상(行狀)이 양호하여 뉘우침이 뚜렷한 때에는 무기형은 20년, 유기형은 형기의 3분의 1이 지난 후 행정처분으로 가석방을 할 수 있다. 벌금・과료가 병과되어 있는 때에는 그 금액을 완납하여야 하며, 벌금이나 과료에 관한 노역장 유치기간에 산입된 판결선고 전 구금일수는 그에 해당하는 금액이 납입된 것으로 본다.
가석방은 무기형은 20년, 유기형은 형기의 3분의 1이 지나야 열린다. 병과된 벌금·과료는 완납해야 하고, 노역장 유치기간에 산입된 판결선고 전 구금일수는 그만큼 낸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