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과제를 확인한다→이야기를 서로 잇는다→깊은 자리를 다룬다→밖에서 할 일을 정한다→요약하고 마친다
중간단계에서 쓰는 기술| 기술 | 무엇을 하는가 | 말의 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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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결하기** | 성원들의 이야기를 잇는다 |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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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드백 촉진** | 서로에게 반응을 주고받게 한다 | 「그 이야기 어떻게 들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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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면** | 불일치를 사실로 짚는다 | 「지난주와 말씀이 좀 달라 보이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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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할극·시연** | 그 자리에서 해 보게 한다 | 「지금 한번 말해 보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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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제 부여** | 밖에서 해 볼 일을 정한다 | 「이번 주에 한 번 해 보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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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과 초점 유지** | 흩어진 이야기를 모은다 | 「지금까지 세 가지가 나왔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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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하기」가 집단을 집단으로 만든다
중간단계에서 실천가가 가장 많이 써야 할 기술이 연결하기다. 성원이 실천가를 향해 말할 때 그대로 답해 주면 그것은 여럿이 지켜보는 개별 상담이 된다. 대신 그 말을 집단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연결하기이며, 몇 가지 형태가 있다. 첫째, 경험을 잇는다. 「비슷한 일을 겪으신 분 계실까요」 — 보편성이 작동하는 자리다. 둘째, 반응을 묻는다. 「○○님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떤 마음이 드셨어요」 — 피드백이 오가기 시작한다. 셋째, 차이를 드러낸다. 「같은 상황에서 다르게 하시는 분도 있을까요」 — 이질성이 자원이 되는 자리다. 넷째, 도움을 청하게 한다. 「이 대목에서 조언을 구해 보시면 어떨까요」 — 이타심이 일어난다. 다섯째, 지금 여기로 끌어온다. 밖의 이야기가 길어지면 「그 일과 비슷한 것이 우리 모임에서도 일어나고 있지 않나요」로 돌린다 — 얄롬이 말한 대인관계 학습의 자리다. 이 다섯을 반복하면 화살표의 방향이 바뀐다. 실천가의 발언 비중이 줄고 성원 사이의 대화가 느는 것이 중간단계가 잘 굴러가고 있다는 가장 분명한 표시다.
집단 밖으로 옮기는 일을 회기에 넣기
집단 안에서는 편하게 말하고 서로를 지지하던 사람이 밖에서는 하나도 달라지지 않는 일이 흔하다. 일반화(generalization)를 회기의 정식 과업으로 넣지 않았기 때문이다. 넣는 방법이 셋 있다. 첫째, 과제를 정한다. 매 회기 끝에 「이번 주에 밖에서 해 볼 것」을 각자 정하게 한다. 집단에서 정한 과제는 개별 상담의 과제보다 이행률이 높은데, 다음 주에 여럿 앞에서 확인하기 때문이다. 둘째, 결과를 가져오게 한다. 다음 회기 첫머리에 「지난주에 해 보신 것 어떻게 되셨어요」를 반드시 묻는다. 이 확인이 없으면 과제는 곧 형식이 된다. 그리고 못 해 온 것은 나무라지 않고 무엇이 막았는지를 집단이 함께 본다. 셋째, 회기 안에서 미리 해 본다. 밖에서 할 말을 역할극으로 연습하고 피드백을 받으면 실제로 할 확률이 크게 오른다. 사회기술훈련의 절차가 여기에 그대로 들어온다. 이 셋이 있으면 집단은 「좋은 시간」에서 변화를 만드는 자리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