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발달단계

준비단계 — 집단의 구성과 구조

미학습

읽고 나면 회독 완료

준비단계(계획단계)는 성원을 만나기 전에 집단을 설계하는 단계다. 집단의 성패는 운영보다 이 단계의 설계에서 이미 상당 부분 정해진다. 정할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목적과 목표 — 무엇을 위한 집단인지 정하고, 그에 따라 유형(지지·교육·성장·치유·사회화)을 고른다. 둘째, 성원의 구성 — 누구를 대상으로 할지, 동질성과 이질성을 어떻게 배합할지 정한다. 문제와 처지가 비슷하면 응집력과 보편성이 빨리 생기고, 서로 다르면 관점이 넓어지고 배울 것이 많아진다. 대체로 문제와 목적은 동질적으로, 대처 방식과 경험은 다양하게 구성하는 편이 좋다. 셋째, 크기 — 치료집단은 흔히 5~8명 정도로 잡는다. 너무 작으면 상호작용이 빈약하고 결석에 취약하며, 너무 크면 발언 기회가 줄고 하위집단이 생긴다. 넷째, 개방집단과 폐쇄집단 — 도중에 새 성원을 받으면 개방집단이고 처음 구성으로 끝까지 가면 폐쇄집단이다. 개방은 접근성이 좋고 새 자극이 들어오지만 응집력과 깊이가 떨어지며, 폐쇄는 그 반대다. 다섯째, 기간과 빈도, 시간 — 회기 수와 한 회기의 길이, 만나는 주기를 정한다. 여섯째, 장소와 자리 배치 — 방해받지 않고 사생활이 지켜지는 공간, 서로 얼굴이 보이는 원형 배치가 원칙이다. 일곱째, 모집과 사전 면접 — 홍보와 함께 개별 사전 면접으로 목적을 설명하고 기대를 맞추며, 이 집단에 맞는지 확인한다. 사전 면접은 특히 중요하다. 여기서 집단에 맞지 않는 사람을 가려 내는 일이 뒤의 이탈과 집단 손상을 크게 줄인다. 급성 위기에 있거나 집단 안에서 다른 성원을 해칠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개별 개입이 먼저이며, 이 판단을 첫 회기로 미루면 집단 전체가 흔들린다.
집단은 열기 전에 이미 절반이 정해진다. 누구를 몇 명 모을지, 도중에 새 사람을 받을지, 몇 번 만날지가 운영의 폭을 정하기 때문이다. 특히 사전 면접을 건너뛰면 첫 회기에 목적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앉아 있게 된다. 한 사람 한 사람을 미리 만나 무엇을 위한 자리인지 맞추어 두는 일이 뒤에 오는 여러 회기를 통째로 살린다.
  1. 준비단계는 성원을 만나기 전에 집단을 설계하는 단계이며 성패가 여기서 상당 부분 정해진다.
  2. 목적과 목표를 가장 먼저 정하고 그에 따라 다섯 유형 가운데 하나를 골라 잡는다.
  3. 성원의 구성 — 동질성과 이질성을 어떻게 배합할지가 이 단계의 핵심 결정이다.
  4. 대체로 문제와 목적은 동질적으로, 대처 방식과 경험은 다양하게 구성하는 편이 좋다.
  5. 크기 — 치료집단은 흔히 5~8명 정도로 잡으며 너무 작아도 커도 문제가 된다.
  6. 개방집단은 도중에 새 성원을 받고 폐쇄집단은 처음 구성으로 끝까지 간다.
  7. 개방집단은 접근성과 새 자극이 강점이고 폐쇄집단은 응집력과 깊이가 강점이다.
  8. 기간·빈도·시간과 장소·자리 배치를 정하며 서로 얼굴이 보이는 원형 배치가 원칙이다.
  9. 모집과 사전 면접 — 개별 면접으로 목적을 설명하고 기대를 맞추며 적합성을 확인한다.
  10. 사전 면접에서 맞지 않는 사람을 가려 내는 일이 뒤의 이탈과 집단 손상을 크게 줄인다.
  1. 사전 면접을 건너뛰지 않는다. 첫 회기에 목적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앉아 있게 되며, 그 어긋남은 뒤에 고치기 매우 어렵다.
  2. 동질성만으로 구성하지 않는다. 응집력은 빨리 생기지만 관점이 좁아져 서로에게 배울 것이 줄어든다.
  3. 크기를 인원 확보의 논리로 정하지 않는다. 예산과 실적 때문에 인원을 늘리면 발언 기회가 줄고 집단이 강의가 된다.
  4. 개방집단과 폐쇄집단의 강약을 뒤바꾸기 쉽다. 접근성과 새 자극이 개방, 응집력과 깊이가 폐쇄의 강점이다.
  5. 장소를 사소하게 여기지 않는다. 밖에서 들리는 공간에서는 아무도 진짜 이야기를 하지 않으며, 자리 배치만으로도 상호작용이 달라진다.

개방집단과 폐쇄집단

개방집단

폐쇄집단

목적을 정한다유형을 고른다성원을 구성한다구조를 정한다사전 면접을 한다첫 회기를 연다
준비단계에서 정할 것
항목무엇을 정하는가잘못되면
**목적과 유형**무엇을 위한 집단인가기대가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인다
**성원 구성**동질성과 이질성의 배합응집이 안 되거나 관점이 좁아진다
**크기**치료집단 5~8명상호작용이 빈약하거나 강의가 된다
**개방·폐쇄**도중 합류를 받을 것인가깊이 또는 접근성 가운데 하나를 잃는다
**기간·빈도·시간**몇 번을 얼마나 자주흐름이 끊기거나 부담이 된다
**장소와 배치**사생활이 지켜지는 원형 배치진짜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다
**사전 면접**목적 설명과 적합성 확인첫 회기부터 어긋나고 이탈이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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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면접에서 반드시 해야 할 것

사전 면접(screening interview)은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라 집단의 성패를 좌우하는 자리다. 여기서 해야 할 것이 다섯이다. 첫째, 목적을 설명하고 기대를 맞춘다. 무엇을 하는 자리이고 무엇을 하지 않는 자리인지 분명히 말한다. 「고민을 다 해결해 주는 자리」로 기대하고 온 사람은 반드시 실망한다. 둘째, 적합성을 확인한다. 이 사람에게 지금 집단이 맞는지 본다. 급성 위기에 있거나, 집단 안에서 다른 성원을 해칠 위험이 있거나, 심한 사회적 불안으로 집단 자체가 고통인 경우에는 개별 개입이 먼저다. 셋째, 비밀보장을 설명한다. 집단의 비밀보장은 실천가만이 아니라 성원 모두가 지켜야 성립하므로, 그 한계와 함께 미리 알린다. 넷째, 규범을 예고한다. 출석과 지각, 발언, 밖에서의 만남에 대해 미리 이야기해 두면 첫 회기의 규범 세우기가 쉬워진다. 다섯째, 개인 목표를 정한다. 「이 집단에서 무엇이 달라지면 좋겠는지」를 물어 적어 두면, 종결에서 성과를 함께 확인할 근거가 된다. 이 다섯을 한 사람씩 하고 나면 첫 회기의 성격이 완전히 달라진다.

동질성과 이질성을 배합하는 요령

성원 구성에서 흔히 「동질집단이 좋은가 이질집단이 좋은가」를 묻는데, 답은 무엇을 동질로 하고 무엇을 이질로 할 것인가에 있다. 실무에서 통하는 배합이 있다. 동질로 하는 것 — 문제와 목적. 같은 어려움을 겪고 같은 것을 바라고 모여야 보편성이 생기고 이야기가 겹친다. 사별 가족 집단에 이혼 가정이 섞이면 양쪽 모두 「내 이야기가 아니다」를 느낀다. 동질로 하는 것 — 기능 수준. 이해와 표현의 수준이 지나치게 벌어지면 한쪽은 지루하고 한쪽은 따라가지 못한다. 이질로 하는 것 — 대처 방식과 경험의 단계. 먼저 겪은 사람과 이제 시작한 사람이 섞여야 희망의 고취와 이타심이 작동하고, 서로 다른 대처 방식이 있어야 배울 것이 생긴다. 이질로 하는 것 — 성격과 관계 방식. 모두 조용하거나 모두 주도적이면 상호작용이 굴러가지 않는다. 여기에 하나 더 — 홀로 다른 사람을 만들지 않는다. 열 명 가운데 남성이 하나, 청년이 하나뿐인 구성은 그 사람을 대표자이자 이방인의 자리에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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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된 목표달성여부에 집중하며 의도하지 않는 결과는 확인하지 않는다.

종결단계 평가에서는 계획한 목표 달성뿐 아니라 의도하지 않은 변화와 부작용까지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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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간 서열화 투쟁이 시작되므로 책임을 설정한 계약을 재확인 시킨다.

서열과 주도권을 다투는 갈등은 중간단계 초반의 모습이고, 종결단계는 성과를 다지고 이별을 준비하는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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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의 목적에 따른 집단구성과 구성원의 목적 성취를 원조한다.

집단 목적에 맞춰 누구를 어떻게 구성할지 정하는 것은 준비·계획단계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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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결에 대한 양가감정을 이해하고 이를 반영하여 다룬다.

종결 앞에서 성원은 후련함과 서운함·두려움을 함께 느끼므로, 이 양가감정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고 표현하게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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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을 많이 받은 사람은 종결의 어려움을 덜 느끼므로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집중한다.

도움을 많이 받고 집단에 깊이 의지한 성원일수록 헤어짐을 더 어려워해 오히려 세심한 종결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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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성원에 대해서는 기능적 행동과 비기능적 행동을 파악하여 개인별 프로파일을 작성

성원마다 기능적·비기능적 행동을 정리한 개인별 프로파일은 집단 안 개인을 사정하는 도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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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오그램을 활용하여 집단 성원 간 결탁, 수용, 거부 등을 파악

소시오그램은 성원 간 끌림과 배척을 그려 결탁·수용·거부 같은 관계 구조를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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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의차별척도(semantic differential scale)를 활용하여 집단의 전반적 상호작용 양상을 평가

의의차별척도는 반대 뜻 형용사 쌍으로 성원이 다른 성원이나 대상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재는 척도로, 전반적 상호작용 양상을 보는 도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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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작용차트를 활용하여 일정시간 동안 집단 성원 간 발생한 특정행동의 빈도를 측정

상호작용차트는 일정 시간 동안 성원들 사이에 일어난 특정 행동의 빈도를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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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에서 허용되지 않는 감정표현이나 이야기 주제, 그리고 집단활동에 대한 성원의 태도 등을 통해 집단의 규범을 확인

허용되지 않는 감정·주제와 활동에 대한 태도를 살피면 그 집단의 규범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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