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을 느낀다→불안이 신호를 보낸다→자아가 감당하지 못한다→방어기제가 작동한다
불안의 세 갈래| 불안 | 어디서 오나 |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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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 불안 | 바깥 세계의 실제 위험 | 차가 달려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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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증적 불안 | 원초아의 충동이 터질 것 같은 두려움 | 화를 참지 못할까 봐 조마조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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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적 불안 | 초자아의 꾸짖음, 곧 양심 | 그런 생각을 품은 것만으로 죄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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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기제를 다룰 때의 실천 원칙
사회복지사가 이용자의 방어를 알아차렸을 때 흔히 드는 충동은 그것을 지적해 깨닫게 하고 싶은 마음이다. 그러나 방어는 지금 그 사람이 견디기 위해 세워 둔 것이므로, 준비 없이 무너뜨리면 그 뒤에 있던 불안이 한꺼번에 올라와 오히려 상태가 나빠진다. 그래서 원칙은 세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무엇을 지키고 있는지 먼저 이해한다. 부인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아직 받아들일 힘이 준비되지 않았다는 뜻이 담겨 있다. 둘째, 관계가 충분히 단단해진 뒤에 다룬다. 신뢰가 없는 상태의 직면은 공격으로 받아들여진다. 셋째, 대체할 것을 함께 마련한다. 지금 쓰는 방어보다 나은 대처 방법이 생길 때 방어는 자연히 느슨해진다. 이 순서를 지키면 방어를 다루는 일이 이용자를 벗기는 일이 아니라 함께 힘을 키우는 일이 된다.
방어에도 성숙한 것과 미숙한 것이 있다
방어기제를 좋고 나쁨으로 가를 수는 없지만, 현실을 얼마나 덜 왜곡하면서 불안을 다루는가에 따라 성숙도를 매길 수는 있다. 널리 쓰이는 구분에서는 부정과 투사처럼 현실을 크게 비트는 것을 미숙한 쪽에, 억압과 반동형성처럼 흔히 쓰이지만 에너지가 많이 드는 것을 그 위에, 승화와 유머처럼 충동을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형태로 바꾸어 내는 것을 성숙한 쪽에 놓는다. 성숙한 방어의 특징은 현실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견딜 만하게 만든다는 데 있다. 실천에서 이 구분이 쓸모 있는 까닭은 목표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방어를 없애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더 나은 방어로 옮겨 가는 것이 목표가 될 수 있고, 그 편이 훨씬 현실적이다. 사람은 누구나 무언가로 자신을 지키며 살아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