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도가 한 부위에 머문다→그 시기의 욕구를 겪는다→적절히 충족되면 다음으로→치우치면 고착이 남는다
다섯 단계| 단계 | 시기 | 중심 | 고착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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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강기 | 0~1세 | 빨고 씹는 만족 | 의존·과식·비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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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문기 | 1~3세 | 배변 훈련 | 인색·완고·결벽 또는 무질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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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근기 | 3~6세 | 오이디푸스 갈등과 동일시 | 권위와의 갈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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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복기 | 6~12세 | 학습과 또래관계 | 사회성의 미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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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식기 | 12세 이후 | 성숙한 이성관계 | 성숙한 사랑과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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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착과 퇴행이 이어지는 방식
고착은 리비도가 어느 단계에 남아 있는 상태를 말하고, 퇴행은 뒤의 단계로 나아갔던 사람이 어려움을 만나 앞 단계의 방식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둘은 짝을 이룬다. 어느 단계에 고착이 크게 남아 있을수록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바로 그 단계로 퇴행하기 쉽다고 보기 때문이다. 동생이 태어난 뒤 이미 뗀 기저귀를 다시 찾거나 손가락을 빠는 아이의 모습이 흔히 드는 예이며, 어른에게서도 크게 지쳤을 때 먹는 것과 마시는 것에 매달리는 모양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실천에서 이 개념이 쓸모 있는 자리는 퇴행을 문제 행동이 아니라 신호로 읽게 해 준다는 데 있다. 갑자기 어려진 듯한 행동이 나타나면 그 사람에게 지금 감당하기 어려운 무언가가 생겼다는 뜻일 수 있고, 그때 필요한 것은 나무람이 아니라 무엇이 달라졌는지 살피는 일이다.
오늘날 이 이론을 어떻게 다루는가
심리성적 발달 이론은 여러 방향에서 비판을 받아 왔다. 성적 에너지 하나로 발달 전체를 설명한 점, 남성을 기준으로 여성의 발달을 설명한 점, 어린 시절 다섯 해로 성격이 거의 정해진다고 본 점, 그리고 무엇보다 검증하기 어려운 개념에 기댄 점이 주된 비판이다. 그래서 오늘날 이 단계들을 사실의 기술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드물다. 그럼에도 이 이론이 계속 다루어지는 데는 까닭이 있다. 무의식과 어린 시절의 중요성, 방어기제, 전이 같은 개념이 이후의 모든 심리치료에 스며들었고, 에릭슨·아들러·융처럼 이 이론에서 출발해 갈라져 나간 흐름들이 사회복지실천의 뼈대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배우는 태도로는 주장을 그대로 믿기보다 그 주장이 무엇에 답하려 했고 무엇을 남겼는지를 보는 편이 알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