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이 행동을 민다→자유연상·꿈으로 실마리를 찾는다→해석한다→통찰이 일어난다
마음의 세 층| 층 | 무엇이 있나 | 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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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식 | 지금 알아차리고 있는 것 | 아주 작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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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의식 | 주의를 기울이면 떠오르는 것 | 중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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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의식 | 억압된 기억과 받아들이기 어려운 욕구 | 가장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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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결정론이 실천에 남긴 태도
모든 행동에 까닭이 있다는 전제는 실천에서 하나의 태도로 이어진다. 이해할 수 없어 보이는 행동 앞에서 「왜 저러는가」를 비난이 아니라 물음으로 붙드는 태도다. 약속을 자꾸 잊는 이용자, 도움을 받으려다 마지막에 물러서는 사람, 화를 낼 자리가 아닌 데서 화를 내는 사람을 만났을 때, 그 행동을 성격 탓이나 의지 부족으로 정리하지 않고 그렇게 하게 만든 무언가를 찾는다. 프로이트가 말실수와 망각을 진지하게 다룬 것도 같은 태도였다. 다만 이 전제를 지나치게 밀고 나가면 모든 것을 과거의 탓으로 돌려 지금 바꿀 수 있는 자리를 놓치게 된다. 그래서 오늘날 실천은 과거의 뿌리를 이해하되 개입은 대개 현재의 조건에서 시작하며, 왜 그런지를 아는 일과 무엇을 바꿀지를 정하는 일을 나누어 다룬다.
무의식에 다가가는 세 통로
무의식은 직접 물어서는 알 수 없으므로 프로이트는 우회하는 방법을 썼다. 자유연상은 떠오르는 것을 걸러 내지 말고 그대로 말하게 하는 것으로, 의식의 검열을 느슨하게 해 억압된 내용이 비어져 나오게 한다. 꿈의 분석은 잠든 사이 검열이 약해진 틈에 무의식이 드러난다고 보고, 겉으로 기억되는 이야기 뒤에 숨은 뜻을 읽는다. 전이의 해석은 이용자가 치료자에게 보이는 감정이 실은 지난날 중요한 사람에게 향했던 감정의 재현임을 다루는 것이다. 사회복지실천에서 정신분석 그대로를 하는 일은 드물지만, 전이 개념은 지금도 널리 쓰인다. 이용자가 사회복지사에게 유난히 의존하거나 이유 없이 적대적일 때, 그것을 개인적인 반응으로 받지 않고 그 사람의 관계 방식이 드러난 자리로 읽을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