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

교육과정 — 네 유형과 타일러ㆍ타바ㆍ워커ㆍ아이즈너

미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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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은 강조점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뉜다. 교과중심 교육과정은 학문의 체계와 지식의 전달을 중심에 두고, 경험중심 교육과정은 학습자의 흥미와 생활 경험을, 학문중심 교육과정은 브루너(Jerome Bruner)의 지식의 구조와 나선형 교육과정을, 인간중심 교육과정은 자아실현과 전인적 성장을 강조한다. 개발모형에서는 타일러(Ralph Tyler)의 목표중심 모형이 고전으로, 네 물음을 순차적으로 답한다 — 어떤 교육목표를 설정할 것인가, 목표 달성에 유용한 학습경험을 어떻게 선정할 것인가, 그것을 어떻게 조직할 것인가, 목표 달성 여부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타바(Hilda Taba)는 교사가 단원 수준에서 시작하는 귀납적 모형을 제시했고, 워커(Decker Walker)의 자연주의적 모형은 실제 개발 과정을 기술해 강령(platform) → 숙의(deliberation) → 설계(design)의 세 국면으로 정리했다. 아이즈너(Elliot Eisner)는 예술적ㆍ질적 접근에서 표현적 결과와 영교육과정 개념을 제시했다.
타일러와 워커의 차이는 「처방이냐 기술이냐」다. 타일러는 이렇게 개발해야 한다고 처방하는 규범적 모형이고, 워커는 실제로 개발자들이 어떻게 하는지를 관찰해 기술한 모형이다. 그래서 워커 모형에는 목표가 맨 앞에 오지 않는다 — 개발자들이 각자 가진 신념과 관점(강령)을 들고 와서 오래 토론(숙의)한 끝에 설계에 이른다. 아이즈너는 또 다른 각도에서 타일러를 흔든다. 모든 목표를 미리 행동 목표로 진술할 수 없으며, 예술 활동처럼 결과를 미리 정할 수 없는 「표현적 결과」도 있다는 것이다.
  1. 타일러의 네 물음 — 목표 설정, 학습경험 선정, 학습경험 조직, 평가
  2. 학습경험 조직의 세 원리 — 계속성(continuity), 계열성(sequence), 통합성(integration)
  3. 브루너 — 지식의 구조, 나선형 교육과정, 발견학습. 「어떤 교과든 지적으로 올바른 형태로 어떤 발달단계의 아동에게도 가르칠 수 있다」
  4. 타바 — 교사 참여의 귀납적 모형. 요구진단부터 시작해 단원 수준에서 교과 수준으로 올라간다
  5. 워커 — 강령(platform), 숙의(deliberation), 설계(design)
  6. 아이즈너 — 행동목표의 한계 비판, 표현적 결과(expressive outcomes), 영교육과정(null curriculum), 교육적 감식안과 비평
  7. 잠재적 교육과정(잭슨) — 의도하지 않았으나 학교생활을 통해 은연중에 학습되는 것. 군집ㆍ상찬ㆍ권력이 그 원천
  8. 영교육과정 — 학교가 가르치지 않기로 선택함으로써 학생이 배울 기회를 갖지 못하는 내용
타일러의 목표중심 모형

목표 → 학습경험 선정 → 조직 → 평가의 처방적ㆍ직선적 절차. 목표가 모든 결정의 기준이 된다.

워커의 자연주의적 모형

강령 → 숙의 → 설계의 기술적 모형. 개발자들의 신념과 토론에서 출발하며, 목표가 맨 앞에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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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워드 설계 — 평가를 먼저 설계하는 순서 뒤집기

위긴스와 맥타이(Wiggins & McTighe)의 백워드 설계(backward design)는 타일러의 순서를 유지하면서도 강조점을 바꾼다. 세 단계로 이루어진다 — ① 바라는 결과 확인(무엇을 이해해야 하는가), ② 수용 가능한 증거 결정(그 이해를 어떻게 확인할 것인가), ③ 학습경험과 수업 계획. 통상적 설계가 「무엇을 가르칠까 → 어떻게 가르칠까 → 어떻게 평가할까」로 흐르는 데 비해, 백워드 설계는 평가 계획을 수업 계획보다 먼저 세운다. 그 중심에 「영속적 이해(enduring understanding)」와 「본질적 질문(essential question)」이 놓이며, 지식의 위계를 「친숙할 가치가 있는 것 → 알고 할 수 있어야 하는 중요한 것 → 영속적 이해」의 세 층으로 나눈다. 이 접근이 경계하는 것은 두 가지 함정이다 — 활동은 재미있으나 이해로 이어지지 않는 「활동 중심의 함정」과, 교과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훑는 「진도 나가기의 함정」이다.

교육과정의 층위 — 공식적ㆍ실제적ㆍ경험된 교육과정

같은 교육과정이라도 어느 층위를 말하는지에 따라 내용이 달라진다. 공식적(문서화된) 교육과정은 국가 교육과정 문서와 교과서에 적힌 것이고, 실제적(운영된) 교육과정은 교사가 교실에서 실제로 가르친 것이며, 경험된 교육과정은 학생이 실제로 배운 것이다. 세 층은 결코 일치하지 않으며, 그 틈에서 잠재적 교육과정과 영교육과정이 발생한다. 우리 법제에서 공식적 교육과정의 결정 구조는 초ㆍ중등교육법 제23조가 정한다 — 국가교육위원회가 교육과정의 기준과 내용에 관한 기본적 사항을 정하고, 교육감은 그 범위에서 지역의 실정에 맞는 기준과 내용을 정할 수 있으며, 학교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야 한다. 2021년 7월 20일 개정으로 종전 교육부장관의 권한이 국가교육위원회로 옮겨졌다는 점이 최근 출제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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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적 / 디지털 / 학생 참여형

2022 개정 교육과정은 학생 개개인의 ‘인격적’ 성장을 지원하고(가), 언어·수리·‘디지털’ 기초소양을 갖추게 하며(나), 다양한 ‘학생 참여형’ 수업을 활성화하는 것을 중점으로 하므로 ①이 옳다(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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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적 / 외국어 / 학생 주도형

둘째 칸이 외국어(정답은 디지털), 셋째 칸이 학생 주도형(정답은 학생 참여형)이어서 어긋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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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적 / 디지털 / 학생 주도형

첫째 칸이 통합적(정답은 인격적), 셋째 칸이 학생 주도형(정답은 학생 참여형)이어서 어긋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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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중심 교육과정은 아동의 성장과 발달에 목적을 둔다.

경험중심 교육과정은 교육의 축을 교과에서 아동으로 옮긴다. 학습은 지식을 옮겨 담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재구성하는 과정이라고 보므로 목적도 교과의 완성이 아니라 아동의 성장과 발달에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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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중심 교육과정은 교사 중심의 설명식 교수법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교과중심 교육과정은 이미 정리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데 목적을 둔다. 무엇을 가르칠지가 교과로 정해져 있으므로 교사가 설명하고 학생이 받아들이는 구조가 자연스럽고, 그래서 설명식 교수법과 짝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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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중심 교육과정은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가치와 문화의 전수를 교육과정의 핵심으로 본다.

전통적 가치·문화의 전수를 핵심으로 보는 것은 교과중심 교육과정이며, 학문중심 교육과정은 지식의 구조와 탐구방법을 강조하므로 옳지 않다(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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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심 교육과정은 개인적 의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인적 발달을 추구함으로써 학습자의 자아실현을 돕는다.

인간중심 교육과정은 지식이나 기능보다 학습자가 그 배움에 어떤 의미를 느끼는지를 중시한다. 지·정·의를 나누지 않고 전인으로 자라게 하려는 것이라, 잠재적 교육과정과 학교의 분위기까지 교육과정의 일부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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