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정리
회계의 뼈대는 자산 = 부채 + 자본이라는 회계등식이다. 자산은 기업이 통제하는 경제적 자원이고, 부채는 남에게 갚아야 할 의무이며, 자본은 자산에서 부채를 뺀 나머지, 곧 잔여지분이다. 자본이 잔여지분으로 정의되므로 자산이나 부채의 측정이 달라지면 자본도 따라 달라지고, 자본 자체를 재는 별도의 기준은 없다. 수익과 비용은 자본을 늘리거나 줄이므로 자산 = 부채 + 자본 + (수익 − 비용) 으로 늘려 쓸 수 있다. 이 등식이 늘 성립하도록 모든 거래를 왼쪽(차변)과 오른쪽(대변)에 같은 금액으로 적는 것이 복식부기이며, 그래서 차변 합계와 대변 합계는 언제나 같다. 거래를 이루는 요소는 여덟이다. 차변에 올 수 있는 것은 자산의 증가·부채의 감소·자본의 감소·비용의 발생 넷이고, 대변에 올 수 있는 것은 자산의 감소·부채의 증가·자본의 증가·수익의 발생 넷이다. 모든 분개는 이 여덟 가운데 둘 이상을 짝지은 것이며, 짝이 지어지지 않는 사건은 회계상 거래가 아니다.
이해하기
여덟 요소를 따로 외우려 들면 헷갈리지만, 「자산은 왼쪽에 산다」는 한 가지만 붙잡으면 나머지가 저절로 따라온다. 자산이 왼쪽이니 늘면 왼쪽에 적고 줄면 오른쪽에 적는다. 부채와 자본은 오른쪽에 사니 그 반대다. 비용은 자본을 깎으므로 자본의 감소와 같은 쪽인 왼쪽, 수익은 자본을 늘리므로 오른쪽이다. 자리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등식에서 끌어내는 습관이 붙으면 낯선 계정을 만나도 어느 변에 설지 스스로 정할 수 있다.
핵심 포인트
- 자산 = 부채 + 자본이 회계등식이며, 자본은 자산에서 부채를 뺀 잔여지분이다.
- 수익과 비용까지 넣으면 자산 = 부채 + 자본 + (수익 − 비용) 이 된다.
- 차변 넷은 자산 증가 · 부채 감소 · 자본 감소 · 비용 발생이다.
- 대변 넷은 자산 감소 · 부채 증가 · 자본 증가 · 수익 발생이다.
- 회계상 거래가 되려면 재산에 변동이 있고 그 금액을 신뢰성 있게 잴 수 있어야 한다 — 계약이나 주문만으로는 거래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