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의 기초

회계등식과 거래의 8요소 — 복식부기가 서는 자리

미학습

읽고 나면 회독 완료

회계의 뼈대는 자산 = 부채 + 자본이라는 회계등식이다. 자산은 기업이 통제하는 경제적 자원이고, 부채는 남에게 갚아야 할 의무이며, 자본은 자산에서 부채를 뺀 나머지, 곧 잔여지분이다. 자본이 잔여지분으로 정의되므로 자산이나 부채의 측정이 달라지면 자본도 따라 달라지고, 자본 자체를 재는 별도의 기준은 없다. 수익과 비용은 자본을 늘리거나 줄이므로 자산 = 부채 + 자본 + (수익 − 비용) 으로 늘려 쓸 수 있다. 이 등식이 늘 성립하도록 모든 거래를 왼쪽(차변)과 오른쪽(대변)에 같은 금액으로 적는 것이 복식부기이며, 그래서 차변 합계와 대변 합계는 언제나 같다. 거래를 이루는 요소는 여덟이다. 차변에 올 수 있는 것은 자산의 증가·부채의 감소·자본의 감소·비용의 발생 넷이고, 대변에 올 수 있는 것은 자산의 감소·부채의 증가·자본의 증가·수익의 발생 넷이다. 모든 분개는 이 여덟 가운데 둘 이상을 짝지은 것이며, 짝이 지어지지 않는 사건은 회계상 거래가 아니다.
여덟 요소를 따로 외우려 들면 헷갈리지만, 「자산은 왼쪽에 산다」는 한 가지만 붙잡으면 나머지가 저절로 따라온다. 자산이 왼쪽이니 늘면 왼쪽에 적고 줄면 오른쪽에 적는다. 부채와 자본은 오른쪽에 사니 그 반대다. 비용은 자본을 깎으므로 자본의 감소와 같은 쪽인 왼쪽, 수익은 자본을 늘리므로 오른쪽이다. 자리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등식에서 끌어내는 습관이 붙으면 낯선 계정을 만나도 어느 변에 설지 스스로 정할 수 있다.
  1. 자산 = 부채 + 자본이 회계등식이며, 자본은 자산에서 부채를 뺀 잔여지분이다.
  2. 수익과 비용까지 넣으면 자산 = 부채 + 자본 + (수익 − 비용) 이 된다.
  3. 차변 넷은 자산 증가 · 부채 감소 · 자본 감소 · 비용 발생이다.
  4. 대변 넷은 자산 감소 · 부채 증가 · 자본 증가 · 수익 발생이다.
  5. 회계상 거래가 되려면 재산에 변동이 있고 그 금액을 신뢰성 있게 잴 수 있어야 한다 — 계약이나 주문만으로는 거래가 아니다.
회계상 거래

재산이 실제로 움직이고 금액을 잴 수 있다. 화재로 창고가 탄 것은 계약이 없어도 거래다.

일상의 거래

약속과 합의를 뜻한다. 매입 계약을 맺거나 종업원을 채용하기로 한 것은 회계상 거래가 아니다.

거래의 8요소가 짝지어지는 자리
차변에 오는 것대변에 오는 것보기
자산의 증가자산의 감소현금으로 비품을 샀다
자산의 증가부채의 증가외상으로 상품을 샀다
자산의 증가자본의 증가주주가 현금을 출자했다
자산의 증가수익의 발생용역을 제공하고 현금을 받았다
비용의 발생자산의 감소현금으로 임차료를 냈다
비용의 발생부채의 증가급여가 발생했으나 아직 내지 않았다
부채의 감소자산의 감소현금으로 차입금을 갚았다

더 알아보기

자본이 「잔여지분」이라는 말의 무게

개념체계는 자산과 부채를 먼저 정의하고 자본을 그 차액으로 둔다. 자본을 독립해 재는 기준이 없다는 뜻이라, 자산의 측정기준을 공정가치로 바꾸면 자본이 그만큼 늘고 부채의 추정을 늘리면 자본이 그만큼 준다. 재무제표에서 자본총계가 그 회사의 값이 아닌 까닭이 여기 있다. 시가총액이 자본총계와 크게 다른 것은 어느 한쪽이 틀려서가 아니라 자본이 애초에 값을 재는 숫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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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자산에 대한 최초 재평가에서 평가이익 인식

최초 재평가에서 생긴 평가이익은 재평가잉여금으로 기타포괄손익에 쌓인다 — 최초 재평가손실은 당기손익이다.

2021년 제24회 16번 문제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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