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왜 의뢰했는지 밝힌다→보고 범위를 알린다→불만을 인정한다→본인의 목표를 찾는다→계약을 맺는다
자발적 클라이언트와 비자발적 클라이언트| 축 | 자발적 | 비자발적(응답체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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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게 된 경로** | 스스로 찾아왔다 | 학교·법원·기관·이웃의 의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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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인식** | 자기 문제로 인정한다 | 남이 지목한 문제로 여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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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천가를 보는 눈** | 도와줄 사람 | 감시하고 보고할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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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과업** | 호소문제를 함께 정리한다 | 보고 범위를 밝히고 불만을 인정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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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약의 근거** | 본인이 원하는 변화 | 본인이 원하는 것 가운데 여기서 다룰 수 있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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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발적 클라이언트와 계약을 만드는 법
「이수 시간만 채우고 가겠다」는 사람과도 계약은 만들어진다. 요령은 의뢰한 쪽의 목표와 본인의 목표를 갈라 놓는 것이다. 법원은 재범 방지를, 학교는 규칙 준수를 원하지만 본인은 다른 것을 원한다 — 어머니와 그만 싸우고 싶다, 친구들과 다시 어울리고 싶다, 이 일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같은 것들이다. 이 가운데 여기서 다룰 수 있는 것이 계약의 재료가 된다.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조차 출발점이 될 수 있다 — 「그러면 무엇을 하면 빨리 끝날 수 있을지 같이 정해 볼까요」로 이으면 참여의 형태가 만들어진다. 이때 실천가가 지켜야 할 것 둘이 있다. 첫째, 강제되는 부분을 흐리지 않는다. 「자유롭게 정하세요」라고 하면서 실은 정해진 프로그램이라면 곧 들통난다. 강제되는 것과 선택할 수 있는 것을 나누어 말하고,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은 실제로 넘겨준다. 둘째, 보고를 예고한다. 무엇을 언제 어떻게 보고하는지 미리 알리고, 가능하면 보고 내용을 본인과 함께 확인한다. 이 투명성이 감시자라는 인식을 그나마 줄인다.
의뢰가 실패하는 자리
의뢰의 상당수가 연결되지 않는다. 실패의 자리는 몇 군데로 좁혀진다. 첫째, 「알아서 가 보세요」. 정보만 주고 끝내면, 여러 번 좌절한 사람일수록 새 문을 두드리지 못한다. 특히 전화 예약과 서류 준비가 필요한 경우 그 자체가 장벽이다. 둘째, 받는 쪽의 사정을 모른 채 보내기. 대기가 길거나 대상 요건이 맞지 않는데 보내면 상대는 또 거절당한다. 보내기 전에 확인하는 전화 한 통이 이 실패를 막는다. 셋째, 이유를 설명하지 않기. 「저희 소관이 아닙니다」는 문을 닫는 말이고, 「여기보다 그곳이 이 문제를 더 잘 다룹니다」는 여는 말이다. 넷째, 확인하지 않기. 며칠 뒤 「연결되셨어요?」 한 통이 없으면, 끊긴 것을 아무도 모른 채 사례가 닫힌다. 이 넷을 뒤집으면 의뢰의 절차가 그대로 나온다 — 확인하고 보내고, 이유를 설명하고, 구체적으로 잇고, 뒤에 다시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