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힘을 알아챈다→이름을 붙인다→원인을 찾는다→개입 방향을 다시 본다→슈퍼비전에 올린다
현상과 그 다루는 법| 현상 | 누가 무엇을 하는가 | 다루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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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항** | 클라이언트가 변화를 막거나 늦춘다 | 막는 이유를 찾는다 — 개입 방향의 재검토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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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이** | 클라이언트가 과거의 감정을 실천가에게 옮긴다 | 지금의 관계와 구별해 다룬다, 필요하면 언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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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전이** | 실천가가 자기 감정을 클라이언트에게 옮긴다 | 자기인식과 슈퍼비전, 필요하면 사례 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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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가감정** | 두 마음이 함께 있다 | 둘 다 말하게 하고 저울을 함께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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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신** | 앞선 경험으로 새 관계를 미리 닫는다 | 약속을 작게 하고 반드시 지켜 쌓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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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을 신호로 읽는 세 가지 물음
저항이 나타났을 때 실천가가 스스로에게 던질 물음은 셋이다. 첫째, 이 방식이 이 사람에게 맞는가. 저항의 상당 부분은 클라이언트의 문제가 아니라 개입 설계의 문제다. 너무 빠른 속도, 본인이 정하지 않은 목표, 감당하기 어려운 과제, 맞지 않는 시간대가 저항으로 나타난다. 이 경우 저항은 고쳐야 할 것이 아니라 알려 준 것이다. 둘째, 지금의 방식이 무엇을 지켜 주고 있는가. 바꾸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 술이 유일한 잠자리 수단이고, 자녀에 대한 통제가 마지막 자존감이며, 신청을 하지 않는 것이 가족에게 알려지지 않을 유일한 방법일 수 있다. 그 기능을 대신할 것을 마련하지 않으면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셋째, 나를 믿을 이유가 있는가. 관계가 충분히 만들어지기 전에 요구가 앞서면 저항은 당연하다. 이 물음들을 거치고 나면, 저항은 클라이언트와 싸울 일이 아니라 함께 볼 자료가 된다. 동기면담이 저항에 맞서지 말고 함께 굴러가라(rolling with resistance)고 하는 것도 같은 뜻이다.
역전이를 알아채는 신호와 그 처리
역전이는 나쁜 실천가에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일어난다. 자신의 가족과 닮은 클라이언트, 자신이 겪었던 문제를 겪는 클라이언트, 자신이 싫어하는 태도를 보이는 클라이언트에게서 특히 잘 나타난다. 신호는 대개 감정의 크기로 온다. 이 사례만 유난히 오래 생각나거나, 퇴근 후에도 화가 가라앉지 않거나, 다른 사례에는 하지 않는 예외를 자꾸 만들거나, 반대로 이유 없이 만나기 싫어지는 것이 그것이다. 처리 순서는 셋이다. 첫째, 알아챈다. 감정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알아채지 못한 채 판단에 섞이는 것이 문제이므로, 알아챈 시점에서 위험의 절반은 줄어든다. 둘째, 꺼내 놓는다. 슈퍼비전에서 「이 사례에서 제 감정이 이렇게 움직입니다」를 말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처리다. 혼자서는 자기 사각지대를 볼 수 없다. 셋째, 필요하면 옮긴다. 조절이 어려워 클라이언트의 이익이 손상될 것 같으면 사례 이관을 검토한다. 강령이 자기 관리 항목에서 「전문적 판단이나 실천에 부정적 영향을 주거나 클라이언트의 이익을 저해하지 않도록 동료, 기관과 함께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노력한다」고 정한 것이 이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