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 중심형→원형으로 참여를 넓힌다→성원 간 대화가 늘어난다→자유부동형→실천가는 물러난다
상호작용의 네 유형| 유형 | 말이 오가는 길 | 강점 | 약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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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형(순번식)** | 차례로 돌아가며 말한다 | 모두가 발언한다 | 자발성이 낮고 형식적이 되기 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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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자 중심형** | 실천가와 각 성원이 개별로 | 진행이 안정적이다 | 성원 사이의 상호작용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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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자리형** | 한 성원에게 집중한다 | 깊이 다룰 수 있다 | 다른 성원이 구경꾼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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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부동형** | 성원들이 자유롭게 주고받는다 | 집단이 집단으로 작동한다 | 일부가 소외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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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알아보기
말이 오가는 길을 눈으로 확인하기
상호작용의 유형은 느낌으로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기록해 보는 것이 정확하다. 방법은 간단하다. 회기 중 종이에 성원의 자리를 원으로 그려 놓고, 누가 누구에게 말할 때마다 화살표를 하나씩 긋는다. 10분만 해도 그림이 드러난다. 실천가에게서 나가고 들어오는 화살표만 빽빽하면 지도자 중심형이며, 성원들은 각자 실천가와 상담하고 있는 것이다. 한 사람을 향한 화살표가 몰려 있으면 뜨거운 자리이거나 희생양의 배치일 수 있다. 화살표가 두세 사람 사이에서만 오가면 하위집단이 굳은 것이다. 아무 화살표도 닿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그가 다음에 이탈할 사람이다. 이 그림을 몇 회기에 걸쳐 그려 보면 집단이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가 보이고, 개입의 지점이 정해진다 — 실천가에게 온 말을 다른 성원에게 돌려보내고(「그 이야기 어떻게 들으셨어요」), 소외된 성원을 잇고, 하위집단의 대화를 전체로 여는 식이다. 이것이 뒤에 나올 소시오그램과 같은 발상이며, 소시오그램은 이것을 관계의 선호로 정식화한 도구다.
역할이 굳는 것을 알아채고 푸는 법
집단이 몇 회기 진행되면 성원마다 역할이 굳는다. 늘 먼저 말하는 사람, 늘 중재하는 사람, 늘 침묵하는 사람, 늘 반대하는 사람, 그리고 희생양이 생긴다. 역할 자체는 집단이 굴러가게 하는 장치이지만, 굳으면 두 가지 문제가 생긴다. 첫째, 그 사람이 그 역할에 갇힌다. 늘 돌보는 역할을 맡은 사람은 정작 자기 이야기를 할 자리를 얻지 못하고, 침묵하는 사람은 시간이 갈수록 말하기 더 어려워진다. 둘째, 집단이 그 역할에 기대어 다루어야 할 것을 피한다. 희생양이 있으면 집단의 긴장이 그리로 몰려 정작 다룰 갈등이 드러나지 않는다. 푸는 방법은 셋이다. 첫째, 역할을 이름 붙여 함께 본다 — 「우리 모임에서 ○○님이 늘 정리를 맡아 주시는 것 같은데, 그 자리가 어떠세요」. 둘째, 자리를 바꿔 본다 — 진행이나 정리를 돌아가며 맡게 하고, 짝을 바꾼 소집단 활동을 넣는다. 셋째, 희생양의 배치는 즉시 개입한다 — 집단 전체에 「지금 무엇이 ○○님께 몰리고 있는지」를 물어 긴장의 출처를 되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