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외재화한다→영향력을 살핀다→독특한 결과를 찾는다→대안적 이야기를 짓는다→증인 앞에서 확인한다
이야기치료의 기법| 기법 | 무엇을 하는가 | 말의 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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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재화** | 문제에 이름을 붙여 사람에게서 뗀다 | 「그 화가 언제 찾아오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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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향력 탐색** | 문제가 삶에 미친 영향을 살핀다 | 「그것이 무엇을 못 하게 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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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특한 결과** | 문제가 힘을 못 쓴 순간을 찾는다 | 「그날은 어떻게 이겨 내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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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쓰기** | 그 순간을 잇는 새 이야기를 짓는다 | 「그런 모습은 언제부터였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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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 재구성** | 소중한 사람을 이야기에 불러들인다 | 「그분이라면 뭐라고 하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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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부증인·정의예식** | 변화를 함께 증언한다 | 다른 사람 앞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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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적 문서** | 편지와 증서로 남긴다 | 오늘 확인한 것을 글로 적어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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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재화가 실제로 하는 일
외재화는 말장난처럼 보이지만 대화의 구조를 통째로 바꾼다. 「이 아이는 산만하다」고 말할 때 아이는 문제 그 자체가 되고, 부모는 아이와 마주 앉아 싸우게 된다. 「산만이가 언제 너를 찾아오니」로 바꾸면 자리가 재배치된다 — 아이와 부모가 나란히 앉고 문제가 맞은편에 놓인다. 여기서 셋이 일어난다. 첫째, 비난이 줄어든다. 문제를 다루는 일이 사람을 고치는 일이 아니게 되므로 방어가 풀린다. 둘째, 힘의 관계가 보인다. 「그것이 너를 어떻게 움직이니」, 「그것 때문에 무엇을 못 하게 됐니」를 물으면 문제가 삶에 미친 영향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셋째, 반격의 자리가 생긴다. 「그런데 그것이 너를 이기지 못한 때도 있었니」로 물으면 독특한 결과가 나오고, 거기서 다른 이야기가 시작된다. 특히 아동과 청소년에게 효과가 크며, 문제에 별명을 붙이게 하면 대화가 놀이처럼 열린다. 다만 폭력·학대처럼 행위의 책임이 분명해야 하는 자리에서는 먼저 책임을 분명히 하고 나서만 쓴다.
후기 가족치료가 실천가의 자리를 바꾼 방식
이야기치료와 해결중심모델이 함께 속한 후기 흐름은 실천가의 자리를 크게 옮겨 놓았다. 앞선 모델에서 실천가는 가족 밖에 서서 구조를 진단하고 전략을 설계하는 전문가였다. 후기 모델에서 실천가는 알지 못하는 자세(not-knowing)로 들어간다 — 그 가족의 삶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그들 자신이고, 실천가는 물음을 던져 함께 새 이야기를 짓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 전환이 가져온 것이 셋 있다. 첫째, 진단의 언어가 줄었다. 「밀착된 가족」, 「역기능적 의사소통」 같은 규정이 사람을 대상화한다는 비판이 받아들여졌다. 둘째, 당사자의 언어가 살아났다. 목표도 문제도 그 가족의 말로 적히며, 실천가가 번역하지 않는다. 셋째, 사회적 맥락이 들어왔다. 이야기치료는 특히 지배적 이야기가 사회의 규범과 권력에서 온다고 보아, 「좋은 어머니는 이래야 한다」 같은 담론 자체를 함께 살핀다. 사회복지실천이 이 흐름과 잘 맞는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강점관점·임파워먼트와 같은 방향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