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인물을 놓는다→3세대로 넓힌다→사실과 연도를 적는다→관계선을 그린다→무늬를 함께 본다
가계도에서 읽어 내는 네 층| 층 | 무엇이 보이는가 | 묻는 물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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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 | 세대 구성, 혼인·이혼, 출생 순위, 사망 | 누가 있고 누가 떠났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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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의 질** | 밀착·융합·갈등·단절 | 누구와 누가 가깝고 끊겨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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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복되는 무늬** | 사건·역할·규칙의 세대 간 반복 | 이런 일이 앞 세대에도 있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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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각관계** | 두 사람의 긴장에 끌려 들어온 제3자 | 누가 그 사이에 끼어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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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사건** | 이주·실직·사고·질병·사별의 연도 | 문제가 시작된 무렵에 무엇이 있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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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알아보기
가계도에서 삼각관계를 찾는 법
삼각관계(triangle)는 보웬이 가장 중요하게 본 구조다. 두 사람 사이의 긴장이 높아지면 그 관계는 불안정해지는데, 제3자를 끌어들이면 긴장이 분산되어 안정된다. 문제는 그 안정이 끌려 들어온 사람의 부담으로 유지된다는 데 있다. 가계도에서 삼각관계를 찾는 단서가 몇 가지 있다. 첫째, 유난히 밀착된 두 사람과 그 옆의 단절. 어머니와 자녀가 겹선으로 이어져 있고 아버지와는 끊긴 선이라면 전형적인 구도다. 둘째, 갈등선을 사이에 둔 삼각형. 부부 사이에 물결선이 있고 두 사람 모두 한 자녀와 강하게 이어져 있으면, 그 자녀가 완충 노릇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셋째, 문제가 몰린 한 사람. 증상이 한 사람에게 집중되어 있는데 그 사람이 두 축 사이에 놓여 있다면 우회의 자리일 수 있다. 개입의 방향은 삼각관계를 탈삼각화하는 것 — 두 사람의 긴장을 그 두 사람 사이에서 다루게 하고, 끌려 들어온 제3자를 그 자리에서 빼내는 것이다. 실천가 자신이 새 삼각형의 꼭짓점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도 이 개념이 주는 경고다.
세대 간 반복을 다루는 언어
가계도에서 반복되는 무늬가 보일 때, 그것을 어떻게 말하느냐가 개입의 성패를 가른다. 피해야 할 언어는 확정과 진단이다 — 「집안 내력이네요」, 「이 패턴은 대물림됩니다」는 사실처럼 들리지만 가족에게는 「우리는 어쩔 수 없다」로 옮겨진다. 쓸 만한 언어는 셋이다. 첫째, 물음으로 놓는다. 「이런 일이 앞 세대에도 있었던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 발견의 주체를 가족에게 넘긴다. 둘째, 전달된 것이 무엇인지 함께 찾는다. 반복되는 것은 대개 유전이 아니라 학습된 대처 방식과 말해지지 않은 규칙이다. 「그 시절 이 집에서는 힘든 이야기를 어떻게 했나요」 같은 물음이 그 규칙을 드러낸다. 셋째, 예외를 찾는다. 같은 조건에서 다른 길을 간 친척, 반복이 끊긴 시기가 반드시 있다. 「이 가운데 다르게 하신 분은 없었나요」로 예외를 찾으면 그것이 개입의 재료가 된다. 그리고 작업의 마무리는 언제나 지금으로 돌아온다 — 「그러면 지금 이 가족은 무엇을 다르게 해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