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의 균형→감당하기 어려운 사건→대처 자원의 한계→균형의 붕괴→4~6주 안의 재정리
위기의 유형| 유형 | 무엇에서 오는가 | 예 | 대응의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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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달적 위기** | 생애주기의 예상된 전환 | 입학, 사춘기, 결혼, 출산, 은퇴, 사별 | 예방과 준비가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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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황적 위기** | 예기치 못한 사건 | 사고, 질병, 실직, 이혼, 범죄 피해, 재난 | 즉시 개입이 원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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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존적 위기** |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물음 | 「이렇게 살아 무엇 하나」 | 의미를 다시 세우는 작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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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적 위기** | 사회 구조와 집단적 사건 | 차별, 배제, 이주, 사회적 재난 | 개인 적응이 아니라 환경·제도 개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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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이자 기회」라는 말의 정확한 뜻
위기를 설명할 때 흔히 「위기(危機)는 위험과 기회」라는 말이 쓰이는데, 이 말은 오해되기 쉽다. 고통을 긍정적으로 보라는 뜻이 아니라, 개입의 효과가 이 시기에 가장 크다는 실무적 관찰이다. 이유가 셋 있다. 첫째, 방어가 느슨해진다. 평소에는 도움을 거절하던 사람도 위기에서는 손을 내민다. 「내 문제는 내가 알아서 한다」는 태도가 흔들리는 시기다. 둘째, 익숙한 방식이 통하지 않는 것이 드러난다. 늘 해 오던 대처가 이번에는 통하지 않았기 때문에 위기가 온 것이고, 그래서 새 방식을 받아들일 여지가 생긴다. 셋째, 작은 도움이 크게 작동한다. 균형이 무너진 상태에서는 작은 무게로도 방향이 바뀐다. 그래서 평소라면 몇 달 걸릴 변화가 몇 주 안에 일어나기도 한다. 다만 이 논리에는 반대 방향도 있다 — 같은 이유로 나쁜 쪽으로도 빨리 간다. 이 시기에 아무도 닿지 않으면 관계가 끊기고, 술이나 폭력 같은 새 대처가 자리를 잡으며, 그것이 이후의 기본 방식이 된다. 그래서 「기회」라는 말은 낙관이 아니라 지금 개입하라는 요구로 읽어야 한다.
위기이론이 사회복지실천에 남긴 것
위기이론은 1940년대 린드만(E. Lindemann)의 급성 애도 반응 연구와 1960년대 카플란(G. Caplan)의 예방정신의학에서 자랐다. 린드만은 대형 화재 참사 유가족을 관찰하며 애도 반응에 일정한 경과가 있음을 밝혔고, 카플란은 그것을 위기이론으로 정리하며 예방의 개념을 붙였다. 이 계보가 사회복지실천에 남긴 것이 셋 있다. 첫째, 시간의 개념. 위기가 한시적이라는 관찰은 즉시 개입과 단기 개입의 근거가 되었고, 과제중심모델과 단기 개입의 흐름과도 이어진다. 둘째, 예방의 관점. 발달적 위기는 예상할 수 있으므로 미리 준비할 수 있다 — 은퇴 준비 교육, 예비부모 교육, 사별 가족 모임이 그 예이며, 이는 카플란이 말한 1차 예방에 해당한다. 셋째, 정상화의 관점. 위기 상황의 강한 반응을 병리로 보지 않고 비정상적 상황에 대한 정상적 반응으로 규정한 것이다. 이 관점은 재난 이후 개입에서 특히 중요한데, 반응에 병명을 붙이는 순간 당사자는 자기가 약해서 그렇다고 여기게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