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자동적 사고→감정과 행동→이름 붙이기→검토와 대안
인지적 오류와 그 무늬| 오류 | 무엇을 하는가 | 말의 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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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의적 추론** | 근거 없이 결론을 내린다 | 「답장이 없네, 나를 피하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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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적 추상화** | 일부만 떼어 전체를 판단한다 | 「한 사람이 지적했으니 발표는 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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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잉일반화** | 한두 번을 모든 경우로 넓힌다 | 「이번에도 안 됐으니 나는 늘 안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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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대화·극소화** | 저울을 한쪽으로 기울인다 | 「실수는 치명적이고 잘한 건 운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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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화** | 무관한 일을 자기 탓으로 돌린다 | 「내가 잘못해서 팀이 안 된 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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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분법적 사고** | 완벽 아니면 실패로 나눈다 | 「1등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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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서적 추론** | 느낌을 증거로 삼는다 | 「불안하니까 위험한 게 틀림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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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명** | 행동이 아니라 사람에 이름을 붙인다 | 「나는 실패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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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앙화** | 최악을 기정사실로 놓는다 | 「떨어지면 인생이 끝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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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위적 진술** | 해야만 한다로 재단한다 | 「부모라면 당연히 이래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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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알아보기
자동적 사고를 붙잡는 방법
자동적 사고는 너무 빨라서 본인도 잘 알아채지 못한다. 붙잡는 데 쓰는 실무적 방법이 셋 있다. 첫째, 감정을 먼저 붙든다. 「그때 기분이 어떠셨어요」로 감정을 확인한 뒤 「그 순간 머릿속에 어떤 말이 스쳤나요」로 잇는다. 감정은 기억에 남지만 생각은 흘러가므로, 감정을 실마리로 삼는 편이 쉽다. 둘째, 사고기록지를 쓴다. 상황·감정(강도)·자동적 사고·근거·반대 근거·대안적 생각·다시 잰 감정의 순으로 칸을 만들어 회기 사이에 적어 오게 한다. 적는 행위 자체가 생각과 자신 사이에 거리를 만든다. 셋째, 회기 안에서 재연한다. 그 장면을 다시 떠올리게 하고 「지금 무엇이 떠오르나요」를 묻는다. 말로 회상할 때보다 생생한 생각이 잡힌다. 이때 실천가가 조심할 것은 대신 이름 붙이지 않는 것이다. 「그건 과잉일반화네요」라고 정리해 주면 그 순간 작업의 주체가 바뀐다. 목록은 실천가가 알고 있으면 되고, 클라이언트에게는 「이런 생각이 다른 때도 나오나요」처럼 스스로 무늬를 찾게 하는 물음으로 쓴다.
자동적 사고 아래의 인지도식
자동적 사고를 여러 상황에서 모아 보면 되풀이되는 주제가 드러난다. 발표에서도, 연애에서도, 직장에서도 「나는 결국 버려진다」거나 「나는 부족하다」는 같은 결론에 닿는 식이다. 이 밑바닥의 믿음이 인지도식(schema) 또는 핵심믿음이며, 대체로 세 갈래로 나뉜다 — 무능감(나는 부족하다·무능하다), 사랑받지 못함(나는 사랑받을 수 없다·버려질 것이다), 무가치감(나는 가치 없다). 인지도식은 대개 이른 시기의 경험에서 만들어져 오래 유지되며, 그 사람의 세계를 걸러 내는 필터로 작동한다. 그래서 개입에도 순서가 있다. 먼저 자동적 사고를 다룬다 — 구체적이고 상황에 붙어 있어 다루기 쉽고, 여기서 성공 경험이 쌓여야 다음으로 갈 수 있다. 그다음 무늬를 함께 본다 — 여러 사고기록을 늘어놓고 공통점을 찾는다. 인지도식은 마지막에 다루며, 시간과 관계와 안정이 갖추어졌을 때만 접근한다. 도식은 그 사람이 세상을 이해해 온 뼈대여서, 준비 없이 흔들면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