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사회모델

직접개입 둘째 인간-상황·유형-역동·발달적 고찰

미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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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사회모델 직접개입의 뒤 세 기법은 모두 되돌아보게 하는 고찰(reflection)이다. 앞의 셋이 떠받치고 꺼내는 기법이라면, 이 셋은 이해를 만드는 기법이며 관계가 선 뒤에 쓰인다. 넷째, 인간-상황(개인-환경)에 관한 반성적 고찰(person-situation reflection) — 지금 여기의 상황과 자신의 반응을 함께 살펴보게 한다. 무엇이 일어났고, 그 상황을 어떻게 이해했으며, 그 이해에 따라 어떻게 반응했고, 그 반응이 상황에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를 되짚는다. 여섯 기법 가운데 가장 많이 쓰이며 하위 유형도 가장 세분화되어 있다. 다섯째, 유형-역동에 관한 고찰(pattern-dynamic reflection) — 한 상황을 넘어 되풀이되는 무늬와 그 동력을 살펴보게 한다. 「이런 일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요」에서 시작해, 그 무늬를 유지시키는 성격 경향과 방어 방식을 함께 본다. 여기서부터는 지금의 상황을 넘어 사람의 성향 자체가 대상이 된다. 여섯째, 발달적 고찰(developmental reflection) — 그 무늬가 어디서 왔는지, 곧 과거의 경험과 성장 배경을 살펴보게 한다. 정신역동에 가장 가까운 기법이며 시간과 관계, 그리고 다룰 역량을 요구한다. 세 기법은 지금 여기 → 반복되는 무늬 → 그 뿌리의 순으로 깊어진다. 순서를 건너뛰면 통찰이 아니라 침범이 된다. 실무에서는 대개 넷째 기법까지가 자주 쓰이고, 다섯째와 여섯째는 관계가 깊고 기간이 충분할 때 쓰인다. 여기에 간접개입인 환경조정이 나란히 놓여 여섯 기법의 체계가 완성된다.
뒤의 세 기법은 깊이가 다른 세 개의 층이다. 지금 이 상황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보는 것이 첫 층이고, 그런 일이 되풀이된다는 것을 보는 것이 둘째 층이며, 그 되풀이가 어디서 왔는지 보는 것이 셋째 층이다. 층은 순서대로 내려가야 한다. 지금 일도 정리되지 않았는데 어린 시절을 묻는 것은 통찰이 아니라 침범이다.
  1. 뒤의 세 기법은 모두 되돌아보게 하는 고찰이며 관계가 충분히 선 뒤에야 쓸 수 있다.
  2. 인간-상황에 관한 반성적 고찰 — 지금 여기의 상황과 자신의 반응을 함께 살펴보게 한다.
  3. 무엇이 일어났고 어떻게 이해했으며 어떻게 반응했고 그 결과가 무엇이었는지를 되짚는다.
  4. 이 기법은 여섯 가운데 가장 많이 쓰이며 하위 유형도 가장 세분화되어 있다.
  5. 유형-역동에 관한 고찰 — 한 상황을 넘어 되풀이되는 무늬와 그 동력을 살펴보게 한다.
  6. 여기서부터는 상황을 넘어 그 사람의 성격 경향과 방어 방식이 대상이 된다.
  7. 발달적 고찰 — 그 무늬가 어디서 왔는지 과거의 경험과 성장 배경을 살펴보게 한다.
  8. 발달적 고찰은 정신역동에 가장 가까우며 시간과 관계, 다룰 역량을 함께 요구한다.
  9. 세 기법은 지금 여기 → 반복되는 무늬 → 그 뿌리의 순으로 깊어지며 순서를 건너뛰면 안 된다.
  10. 여섯 기법에 간접개입인 환경조정이 나란히 놓여 이 모델의 체계가 완성된다.
  1. 세 고찰의 깊이 순서를 뒤바꾸기 쉽다. 지금 여기가 인간-상황, 되풀이되는 무늬가 유형-역동, 그 뿌리가 발달적 고찰이다.
  2. 발달적 고찰을 관계가 얕을 때 쓰지 않는다. 성장 배경을 묻는 일은 강한 침범이 될 수 있으며, 다룰 시간과 역량이 없으면 열어 놓고 닫지 못한다.
  3. 고찰을 실천가의 설명으로 대신하지 않는다. 「그건 어린 시절 경험 때문입니다」는 고찰이 아니라 해석의 통보이며, 되돌아보는 주체는 클라이언트다.
  4. 여섯 기법을 순서 없는 목록으로 외우지 않는다. 앞의 셋은 떠받치고 꺼내는 기법, 뒤의 셋은 깊이가 다른 고찰이라는 구조로 잡아 두어야 한다.
  5. 환경조정을 여섯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여섯은 직접개입이고 환경조정은 간접개입으로 따로 놓인다.
지금 여기를 본다되풀이되는 무늬를 본다그 뿌리를 본다
여섯 기법의 전체 구조
묶음기법무엇을 하는가
**떠받치고 꺼낸다**첫째 지지하기불안을 덜고 편이 되어 준다
둘째 직접적 영향조언·제안·권고를 한다
셋째 탐색·기술·환기상황과 감정을 말로 꺼내게 한다
**되돌아보게 한다**넷째 인간-상황 고찰지금 여기의 상황과 반응을 살핀다
다섯째 유형-역동 고찰되풀이되는 무늬와 그 동력을 살핀다
여섯째 발달적 고찰무늬의 뿌리인 과거 경험을 살핀다
**간접개입**환경조정자원을 동원하고 조건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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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상황 고찰을 실제로 진행하는 순서

넷째 기법이 가장 많이 쓰이는 이유는 지금 여기의 일을 다루기 때문에 안전하고 구체적이기 때문이다. 진행에는 대체로 순서가 있다. 첫째, 사건을 그려 낸다. 「그날 어떤 일이 있었는지 순서대로 들려주시겠어요」로 장면을 구체화한다. 추상적인 호소를 구체적 장면으로 바꾸는 것이 시작이다. 둘째, 그때의 이해를 묻는다. 「그 말을 들었을 때 어떤 뜻으로 받아들이셨어요?」 — 같은 상황도 어떻게 해석했느냐에 따라 반응이 달라지므로, 여기가 개입의 지점이 된다. 셋째, 반응과 결과를 잇는다. 「그래서 어떻게 하셨고, 그다음에 어떻게 됐나요?」로 자신의 반응이 상황에 미친 영향을 보게 한다. 넷째, 다른 가능성을 연다. 「달리 볼 수 있는 여지가 있었을까요」, 「다음에 비슷한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해 보시겠어요」로 잇는다. 이 순서의 값은 판단을 실천가가 아니라 클라이언트가 내린다는 데 있다. 실천가가 「그건 오해였네요」라고 말하면 그것은 해석의 통보이지만, 물음을 따라가다 본인이 「생각해 보니 그렇게 볼 필요는 없었네요」에 이르면 그것이 고찰이다.

어디까지 내려갈지 정하는 기준

세 고찰 가운데 어디까지 내려갈지는 실천가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조건이 정한다. 판단의 기준이 넷 있다. 첫째, 기간. 6주짜리 개입에서 발달적 고찰을 열면 닫지 못한 채 종결하게 된다. 열어 놓은 것을 감당할 시간이 없으면 열지 않는 것이 옳다. 둘째, 관계의 깊이. 성장 배경과 부모와의 관계는 신뢰가 충분히 쌓인 뒤에만 다룰 수 있는 영역이다. 셋째, 안정 상태. 지금 위기 국면이거나 정서적으로 흔들리는 사람에게 깊은 고찰은 지지대를 무너뜨린다. 이때는 앞의 세 기법이 맞다. 넷째, 실천가의 역량과 기관의 기능. 깊은 층을 다루려면 훈련과 슈퍼비전이 필요하며, 기관의 기능이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면 의뢰가 옳다. 이 기준들을 종합하면 실무의 원칙이 나온다 — 넷째 기법까지를 기본으로 삼고, 다섯째와 여섯째는 조건이 갖추어졌을 때 신중히 쓴다. 그리고 어느 층에서든 회기의 끝에는 일상으로 돌아갈 상태를 회복시켜 보내는 것을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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