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사회모델

직접개입 첫째 지지·직접적 영향·탐색과 환기

미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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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스는 심리사회모델의 직접개입을 여섯 가지로 정리했다. 앞의 셋은 지금의 상태를 떠받치고 감정을 다루는 기법이고, 뒤의 셋은 되돌아보게 하는 고찰 기법이다. 이 카드는 앞의 셋을 다룬다. 첫째, 지지하기(sustainment) — 클라이언트의 불안을 덜고 자존감을 높이며 실천가가 그의 편임을 전한다. 경청하고, 관심을 표현하고, 안심시키고, 능력을 확인해 주고, 격려하는 활동이 모두 여기에 든다. 여섯 기법 가운데 가장 기본이며 다른 기법이 통하기 위한 바탕이 된다. 지지가 없는 상태에서 고찰을 요구하면 그것은 추궁으로 들린다. 둘째, 직접적 영향(direct influence) — 실천가가 조언·제안·권고로 클라이언트의 행동에 직접 영향을 준다. 강도에 층이 있어, 의견을 넌지시 비추는 것부터 강하게 권하는 것, 나아가 개입해 대신 조치하는 것까지 걸쳐 있다. 자기결정과 부딪히기 쉬우므로 위험이 임박하거나 판단할 정보가 없을 때 제한적으로 쓰고, 쓸 때도 근거를 밝힌다. 셋째, 탐색·기술(묘사)·환기(exploration-description-ventilation) — 클라이언트가 자기 상황과 감정을 말로 꺼내게 하는 기법이다. 탐색은 사실과 상황을 끌어내고, 기술(묘사)은 그것을 구체적으로 그려 내게 하며, 환기는 그 안에 억눌려 있던 감정을 밖으로 내보내게 한다. 말하는 것만으로 긴장이 줄고 문제의 실체가 드러나므로 초기 단계에서 특히 많이 쓰인다. 세 기법은 대체로 지지 → 탐색·환기 → 직접적 영향의 순으로 놓인다. 관계와 감정이 먼저이고, 조언은 그 뒤에 와야 받아들여진다.
앞의 세 기법은 사람을 흔들지 않고 떠받치는 쪽에 있다. 편이 되어 주고, 말할 자리를 만들고, 필요하면 방향을 일러 준다. 이 셋이 서지 않은 채로 뒤의 고찰 기법을 쓰면 되돌아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추궁이 된다. 특히 조언은 순서가 중요하다. 관계와 감정을 먼저 다루지 않은 조언은 아무리 옳아도 잔소리로 들린다.
  1. 홀리스는 심리사회모델의 직접개입을 여섯 가지로 정리했고 앞의 셋이 떠받치는 기법이다.
  2. 지지하기 — 불안을 덜고 자존감을 높이며 실천가가 그의 편임을 전하는 가장 기본적인 기법이다.
  3. 경청, 관심의 표현, 안심시키기, 능력의 확인, 격려가 모두 지지하기에 들어간다.
  4. 지지는 다른 기법이 통하기 위한 바탕이며, 없으면 고찰이 추궁으로 들리게 된다.
  5. 직접적 영향 — 조언·제안·권고로 클라이언트의 행동에 직접 영향을 주는 기법이다.
  6. 직접적 영향은 강도에 층이 있어 넌지시 비추는 것부터 대신 조치하는 것까지 걸쳐 있다.
  7. 자기결정과 부딪히므로 위험이 임박하거나 정보가 없을 때 제한적으로 쓰고 근거를 밝힌다.
  8. 탐색·기술(묘사)·환기 — 상황과 감정을 말로 꺼내게 하는 세 겹의 기법이다.
  9. 탐색은 사실을, 기술은 구체적인 그림을, 환기는 억눌린 감정을 밖으로 꺼내게 한다.
  10. 세 기법은 대체로 지지 → 탐색·환기 → 직접적 영향의 순서로 놓고 쓰는 것이 원칙이다.
  1. 직접적 영향을 즐겨 쓰지 않는다. 조언은 실천가에게 가장 편한 기법이지만 자기결정을 누르기 쉬우며, 여섯 기법 가운데 가장 절제해서 써야 한다.
  2. 지지를 「위로의 말」로만 좁히지 않는다. 능력을 구체적으로 확인해 주는 것, 해낸 일을 짚어 주는 것이 막연한 격려보다 훨씬 강한 지지가 된다.
  3. 환기를 감정의 배출로만 다루지 않는다. 꺼낸 감정을 어떻게 다룰지로 이어져야 하며, 쏟아 놓고 끝나면 오히려 무력감이 남는다.
  4. 탐색을 심문으로 만들지 않는다. 사실을 캐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본인이 자기 상황을 말로 정리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5. 순서를 뒤집지 않는다. 지지 없이 조언부터 하면 옳은 말도 잔소리가 되고 관계가 먼저 상한다.
지지로 떠받친다탐색으로 상황을 꺼낸다환기로 감정을 내보낸다필요하면 조언한다
앞의 세 기법
기법무엇을 하는가언제 쓰는가조심할 것
**지지하기**불안을 덜고 편이 되어 준다모든 단계, 특히 초기와 위기막연한 격려보다 구체적 확인
**직접적 영향**조언·제안·권고를 한다위험이 임박하거나 정보가 없을 때자기결정과 충돌 — 절제해서
**탐색·기술·환기**상황과 감정을 말로 꺼내게 한다초기 사정과 감정이 쌓였을 때심문이 되지 않게, 배출로 끝나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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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 영향을 정당하게 쓰는 조건

조언은 실천가에게 가장 손쉬운 기법이다. 답을 알고 있고 시간은 부족하며 상대는 물어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기법은 자기결정과 정면으로 부딪히므로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 정보의 격차가 있을 때. 제도의 요건이나 절차처럼 알아야 판단할 수 있는 정보라면 알려 주는 것이 옳고, 이것은 조언이라기보다 정보 제공에 가깝다. 둘째, 위험이 임박할 때. 안전이 걸린 상황에서는 방향을 분명히 제시하는 것이 책임이며, 여기서는 생명보호가 자기결정보다 앞선다. 셋째, 판단 능력이 크게 손상되었을 때. 다만 이때도 결정을 대신하기보다 결정을 도울 장치를 두는 것이 강령의 방향이다. 반대로 피해야 할 자리도 분명하다 — 가치가 걸린 선택(이혼할지, 시설에 갈지, 누구와 살지)에서는 조언이 곧 그 사람의 삶을 실천가의 기준으로 정하는 일이 된다. 쓸 때의 요령은 근거를 함께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세요」가 아니라 「제 판단으로는 이런 이유로 이 방법이 나아 보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로 하면, 조언이면서도 선택의 자리가 남는다.

환기가 실제로 하는 일

환기(ventilation)는 억눌린 감정을 말로 꺼내게 하는 것이다. 언뜻 「털어놓으면 시원해진다」 정도로 보이지만, 실제로 하는 일은 셋이다. 첫째, 긴장을 줄인다. 말하지 못한 감정은 몸과 행동으로 나오는데, 언어로 옮겨지면 그 압력이 줄어든다. 둘째, 문제의 실체를 드러낸다. 감정을 따라가다 보면 사실 관계만으로는 보이지 않던 것이 나온다 — 「돈이 없다」는 호소 뒤에 자식에게 손 벌리기 싫은 자존심이 있고, 그 자존심이 신청을 막고 있었다는 식이다. 셋째, 감정을 다룰 수 있는 대상으로 만든다. 이름 붙여지지 않은 감정은 압도하지만, 말로 나온 감정은 함께 볼 수 있다. 다만 환기에는 조심할 점이 있다. 쏟아 놓고 끝나면 오히려 무력감이 남는다. 감정을 다 꺼낸 뒤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으면 「말해 봐야 소용없다」가 확인될 뿐이다. 그래서 환기 뒤에는 반드시 그 감정을 어떻게 다룰지로 이어져야 하고, 회기의 마지막에는 일상으로 돌아갈 상태를 회복시켜 보내는 것이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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