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정리
프로그램 목표는 층으로 되어 있다. 목적(goal)은 프로그램이 궁극적으로 이루려는 넓고 추상적인 방향이고, 세부목표(objective)는 그것을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하게 나눈 것이다.
두 갈래의 세부목표가 이 장의 핵심이다.
과정목표(process objective) — 무엇을 얼마나 할 것인가를 정한다. 활동과 산출에 관한 것이며 조직이 통제할 수 있다. 「집단상담을 주 1회, 12회기 운영한다」, 「가정방문을 월 2회 실시한다」가 그 예다.
성과목표(outcome objective) — 그 결과 대상자에게 무엇이 달라질 것인가를 정한다. 지식·태도·행동·상태의 변화이며, 조직이 온전히 통제할 수 없다. 「참여 노인의 우울척도 점수가 프로그램 종료 시 20% 낮아진다」가 그 예다.
좋은 목표의 요건(SMART) — 구체적(Specific), 측정 가능(Measurable), 달성 가능(Achievable), 결과 지향적(Result-oriented) 또는 관련성 있는(Relevant), 기한이 있는(Time-bound)이다.
성과목표 진술의 형식은 대체로 「누가(대상) + 언제까지(기한) + 무엇이(변화의 내용) + 얼마나(정도) + 어떻게 확인(측정 방법)」을 담는다.
목표 설정의 함정 — 과정목표만 두는 것(활동은 했으나 변화는 알 수 없다), 측정할 수 없는 성과목표(「자존감이 향상된다」만 쓰고 재는 방법이 없다), 달성 가능성만 좇는 것(쉬운 목표만 세워 성과가 보장되게 한다), 너무 많은 목표다.
목표의 층을 나누어 쓰는 이유는 그것이 평가의 뼈대가 되기 때문이다. 과정목표는 실시 기록으로 바로 확인되지만, 성과목표는 무엇으로 언제 잴 것인지를 목표와 함께 정해 두지 않으면 평가 시점에 확인할 방법이 없다.
이해하기
두 목표를 가르는 물음은 「누구에게 일어나는 일인가」다. 과정목표는 우리 조직이 하는 일이고, 성과목표는 대상자에게 일어나는 변화다. 그래서 과정목표는 노력하면 반드시 달성되고, 성과목표는 그렇지 않다. 사업계획서에 과정목표만 있고 성과목표가 없으면 「열심히 했다」는 말은 할 수 있어도 「도움이 되었다」는 말은 할 수 없다.
핵심 포인트
- 목적은 넓고 추상적인 방향, 세부목표는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단위다.
- 과정목표는 무엇을 얼마나 할 것인가를 정하며 조직이 노력으로 통제할 수 있다.
- 성과목표는 그 활동의 결과 대상자에게 무엇이 달라질 것인가를 정한 것이다.
- 성과목표는 지식·태도·행동·상태의 변화이며 조직이 온전히 통제할 수 없다.
- SMART — 구체적·측정 가능·달성 가능·결과 지향적·기한이 있는 것이다.
- 성과목표 진술은 누가·언제까지·무엇이·얼마나·어떻게 확인을 담는다.
- 과정목표만 두면 활동을 했다는 것은 확인되나 그래서 무엇이 달라졌는지는 알 수 없다.
- 측정 방법을 정하지 않은 성과목표는 평가 단계에서 확인할 길이 없어 무력해진다.
- 달성이 쉬운 목표만 세우는 것도 함정이며 성과가 보장되게 만드는 왜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