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기획의 과정 — 스키드모어의 7단계

미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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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드모어(Skidmore)의 기획 과정은 사회복지행정에서 가장 널리 인용되는 7단계다. 첫째, 목표 설정 — 무엇을 이룰 것인지 정한다. 목표는 철학·정책·사명에서 나오며, 뒤의 모든 단계가 이 목표에 비추어 판단된다. 목표는 세부목표(objectives)로 구체화된다. 둘째, 자원의 고려 — 목표를 이루는 데 쓸 수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확인한다. 있는 자원만이 아니라 동원 가능한 자원까지 본다. 셋째, 대안 목록 작성 — 목표에 이르는 여러 방법을 나열한다. 이 단계에서는 평가하지 않고 가능한 한 많이 내는 것이 요령이며, 브레인스토밍이 쓰인다. 넷째, 결과 예측 — 각 대안을 실행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 따져 본다. 장단점, 비용, 위험, 부작용을 함께 본다. 다섯째, 계획 결정 — 대안을 비교해 하나를 고른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선택의 근거를 남긴다. ⑥ 구체적 프로그램 수립 — 고른 대안을 실행 가능한 형태로 짠다. 활동의 순서, 일정, 담당자, 예산을 정하며 간트차트나 PERT 같은 도구가 여기서 쓰인다. ⑦ 개방성 유지 — 계획을 고정하지 않고 변화에 따라 수정한다. 실행 과정에서 얻은 정보를 반영해 계속 다듬는다. 핵심은 대안 목록 작성과 결과 예측이 나뉘어 있다는 것이다. 대안을 내는 단계와 평가하는 단계를 섞으면, 좋은 대안이 나오기 전에 걸러진다. 각 단계에 쓰이는 도구도 갈린다. 목표 설정에는 사명 진술과 욕구조사가, 대안 목록에는 브레인스토밍이, 결과 예측에는 비용편익·비용효과 분석이, 프로그램 수립에는 간트차트와 PERT가, 개방성 유지에는 정기 점검과 모니터링이 쓰인다. 기획이 실패하는 자리는 대개 정해져 있다 — 자료 없이 세우고, 실행할 사람이 참여하지 않으며, 목표가 모호하고, 예산과 이어지지 않고, 세워 둔 뒤 보지 않는 것이다.
7단계에서 눈여겨볼 자리는 마지막 「개방성 유지」다. 보통의 절차 모형은 실행이나 평가로 끝나는데, 스키드모어는 계획을 열어 두라로 끝낸다. 앞 장에서 본 대로 사회복지의 환경은 불확실하고 기술은 불확정적이므로, 처음 세운 계획이 끝까지 옳을 가능성이 낮다는 인식이 이 단계에 담겨 있다.
  1. 스키드모어의 7단계 — 목표 설정 → 자원 고려 → 대안 목록 → 결과 예측 → 계획 결정 → 프로그램 수립 → 개방성 유지.
  2. 첫 단계인 목표 설정은 조직의 철학·정책·사명에서 나오며 뒤의 모든 단계의 기준이 된다.
  3. 둘째, 자원의 고려는 있는 자원만이 아니라 동원 가능한 자원까지 본다.
  4. 셋째, 대안 목록 작성에서는 평가하지 않고 가능한 한 많이 내는 것이 요령이다.
  5. 넷째 단계인 결과 예측에서는 각 대안의 장단점·비용·위험·부작용을 함께 따진다.
  6. 다섯째 단계인 계획 결정에서 대안을 비교해 고르고 선택의 근거를 기록으로 남긴다.
  7. ⑥ 프로그램 수립에서 일정·담당자·예산을 정하며 간트차트나 PERT가 쓰인다.
  8. 마지막 개방성 유지는 계획을 고정하지 않고 변화에 따라 계속 수정하는 단계다.
  9. 대안을 내는 단계와 평가하는 단계가 나뉘어 있는 것이 이 모형의 요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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