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정리
과정이론은 동기가 어떤 과정을 거쳐 생기는가를 묻는다. 내용이론이 「무엇이」를 물었다면 과정이론은 「어떻게」를 묻는다.
브룸(Vroom)의 기대이론 — 동기의 크기는 세 요소의 곱으로 정해진다. 기대(expectancy) — 노력하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믿음(노력→성과). 수단성(instrumentality) — 성과를 내면 보상이 따를 것이라는 믿음(성과→보상). 유인가(valence) — 그 보상이 나에게 얼마나 매력적인가. 곱이므로 어느 하나가 0이면 동기는 0이다. 아무리 매력적인 보상이라도 노력해도 성과를 못 낼 것 같으면(기대 0), 또는 성과를 내도 보상이 없을 것 같으면(수단성 0) 동기가 생기지 않는다.
포터와 로울러는 여기에 성과가 만족을 낳는다는 방향(성과→보상→만족)을 더했다. 만족해서 성과를 내는 것이 아니라 성과를 내고 정당한 보상을 받아 만족한다는 순서다.
아담스(Adams)의 공평성이론(형평성이론) — 사람은 자신의 투입 대비 산출의 비율을 비교 대상의 그것과 견주어 공평성을 판단한다. 불공평하다고 느끼면 긴장이 생기고 이를 줄이려 행동한다 — 투입을 조절(덜 일하거나 더 일함), 산출을 조절(보상 요구), 인지를 왜곡(저 사람은 경력이 많으니까), 비교 대상을 바꿈, 조직을 떠남이다. 과대보상도 불공평으로 인식된다는 점이 이 이론의 특징이다.
로크(Locke)의 목표설정이론 — 구체적이고 도전적인 목표가 모호하거나 쉬운 목표보다 높은 성과를 낳는다. 조건은 목표의 수용, 피드백, 자기효능감, 과업의 단순성이다. 「최선을 다하라」보다 「이번 달에 다섯 건」이 낫다는 것이 핵심 명제다.
이해하기
세 이론은 각각 다른 급소를 짚는다. 브룸은 연결이 끊기면 동기가 0이라 하고(곱셈), 아담스는 절대 액수가 아니라 비교가 문제라 하며, 로크는 목표가 구체적이어야 한다고 한다. 실무에서 「보상을 늘렸는데 동기가 안 생긴다」면 브룸의 세 고리 가운데 어디가 끊겼는지, 아담스의 비교에서 무엇이 어긋났는지 물으면 대개 답이 나온다.
핵심 포인트
- 브룸의 기대이론에서 동기의 크기는 기대 × 수단성 × 유인가의 곱으로 정해진다.
- 기대(expectancy)는 노력하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믿음이다.
- 수단성(instrumentality)은 성과를 내면 보상이 따를 것이라는 믿음이다.
- 유인가(valence)는 그 보상이 나에게 얼마나 매력적인가의 정도다.
- 세 요소는 더해지지 않고 곱해지므로 어느 하나가 0이면 전체 동기도 0이 된다.
- 포터와 로울러는 만족이 성과를 낳는 것이 아니라 성과가 보상을 거쳐 만족을 낳는다고 보았다.
- 아담스는 투입 대비 산출의 비율을 비교 대상과 견주어 공평성을 판단한다고 본다.
- 불공평 해소 행동 — 투입 조절·산출 조절·인지 왜곡·비교 대상 변경·이직이다.
- 과소보상만이 아니라 과대보상도 불공평으로 인식된다는 것이 아담스 이론의 특징이다.
- 로크는 모호하거나 쉬운 목표보다 구체적이고 도전적인 목표가 높은 성과를 낳는다고 본다.
- 목표설정의 조건 — 목표의 수용·피드백·자기효능감·과업의 단순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