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행동과 사회환경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 프로이트ㆍ에릭슨ㆍ피아제와 생태체계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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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행동과 사회환경은 사회복지실천의 사정 기초를 제공하는 이론군이다. 프로이트(Sigmund Freud)의 정신분석은 성격을 원초아ㆍ자아ㆍ초자아의 삼원 구조로 보고 구강기ㆍ항문기ㆍ남근기ㆍ잠복기ㆍ생식기의 심리성적 발달단계를 제시하며, 불안에 대응하는 방어기제(억압ㆍ부정ㆍ투사ㆍ반동형성ㆍ합리화ㆍ승화ㆍ퇴행ㆍ전치ㆍ동일시)를 개념화했다. 에릭슨(Erik Erikson)은 이를 사회적 관계로 확장해 전 생애 8단계의 심리사회적 위기를 제시했고, 융(Carl Jung)은 개성화와 집단무의식ㆍ원형을, 아들러(Alfred Adler)는 열등감의 보상과 생활양식ㆍ사회적 관심을 강조했다. 피아제(Jean Piaget)의 인지발달 4단계와 콜버그(Lawrence Kohlberg)의 도덕성 발달 3수준 6단계도 함께 다뤄진다. 이 개인 수준 이론들을 환경과 잇는 틀이 일반체계이론과 생태체계 관점이다.
사회복지가 이 이론들을 쓰는 방식은 심리학과 다르다. 심리학은 「이 사람의 내면에 무엇이 있는가」를 묻지만, 사회복지는 그 이론을 사정의 렌즈로 삼아 「지금 이 사람이 어느 발달 과업에서 막혀 있고, 그것을 막는 환경 조건이 무엇인가」를 묻는다. 그래서 생태체계 관점이 이 과목의 종착점이 된다 — 개인 이론들을 미시체계에 배치하고, 그 위에 중간ㆍ외ㆍ거시체계를 얹어 문제의 지렛대가 어느 층위에 있는지를 찾는 구조다.
  1. 프로이트 — 원초아(쾌락원리)ㆍ자아(현실원리)ㆍ초자아(도덕원리). 심리성적 5단계
  2. 주요 방어기제 — 억압, 부정, 투사, 반동형성, 합리화, 승화, 퇴행, 전치, 동일시. 승화는 가장 성숙한 방어기제로 평가
  3. 에릭슨 8단계 — 신뢰 대 불신, 자율성 대 수치심, 주도성 대 죄책감, 근면성 대 열등감, 정체감 대 역할혼미, 친밀감 대 고립감, 생산성 대 침체, 자아통합 대 절망
  4. 융 — 개성화(individuation), 집단무의식과 원형(페르소나ㆍ그림자ㆍ아니마ㆍ아니무스ㆍ자기)
  5. 아들러 — 열등감의 보상, 우월성 추구, 생활양식, 사회적 관심, 출생순위
  6. 체계이론의 개념 — 경계, 항상성, 엔트로피와 넥엔트로피, 시너지, 홀론, 환류
  7. 브론펜브레너 생태체계 — 미시ㆍ중간ㆍ외ㆍ거시ㆍ시간체계
  8. 적합성(goodness-of-fit)ㆍ적응(adaptation)ㆍ유능성(competence) — 생활모델(저메인ㆍ기터만)의 핵심 개념
프로이트의 심리성적 발달

동력은 성적 에너지(리비도). 5단계로 청소년기에 완결. 초기 경험이 성격을 결정한다는 결정론적 성격이 강하다.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

동력은 사회적 관계. 8단계로 전 생애에 걸침. 각 단계의 위기는 이후에 재작업될 수 있어 결정론이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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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이론의 개념들이 실천에서 쓰이는 방식

일반체계이론의 개념들은 추상적으로 보이지만 사정 도구로 바로 옮겨진다. 「경계(boundary)」는 가족치료에서 밀착된 가족(경계가 지나치게 흐릿함)과 유리된 가족(지나치게 경직됨)을 구분하는 잣대가 된다. 「항상성(homeostasis)」은 왜 가족이 변화에 저항하는지를 설명한다 — 한 성원이 나아지면 다른 성원에게 증상이 나타나는 현상이 여기서 이해된다. 「홀론(holon)」은 모든 체계가 상위체계의 부분이면서 동시에 하위체계들의 전체라는 뜻으로, 개입 지점을 어느 층위로 잡을지 판단할 때 쓰인다. 「환류(feedback)」는 정적 환류(변화를 증폭)와 부적 환류(원래 상태로 되돌림)로 나뉘는데, 여기서 정(+)ㆍ부(-)는 좋고 나쁨이 아니라 변화의 방향을 가리킨다는 점이 자주 출제된다. 「시너지(synergy)」는 체계 내 상호작용이 활발해져 에너지가 증가하는 상태를 뜻한다. 이 개념들의 공통점은 문제를 개인의 속성이 아니라 관계의 패턴으로 옮겨 놓는다는 것이다.

생활모델과 생태체계 관점 — 사회복지 고유의 통합 틀

저메인과 기터만(Germain & Gitterman)의 생활모델(life model)은 생태학의 은유를 사회복지실천에 들여왔다. 핵심 개념은 셋이다. 「적합성(goodness-of-fit)」은 개인의 욕구ㆍ능력과 환경의 자원ㆍ요구가 서로 맞는 정도로, 문제는 개인이나 환경 어느 한쪽의 결함이 아니라 둘 사이의 부적합에서 발생한다고 본다. 「적응(adaptation)」은 개인과 환경이 서로에게 맞춰 가는 상호적 과정이며 — 사람이 환경에 맞추기도 하고 환경을 바꾸기도 한다. 「유능성(competence)」은 환경과 효과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능력으로, 성공 경험이 쌓이면서 형성된다. 스트레스는 생활 전이(발달 단계나 지위의 변화), 환경의 압력, 대인관계 과정의 세 영역에서 발생한다고 보며, 개입도 이 세 영역을 겨냥한다. 이 모델이 사회복지에서 중요한 이유는 「사람을 고치느냐 환경을 바꾸느냐」의 오래된 이분법을 넘어, 둘의 접점인 「관계」를 개입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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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은 용납할 수 없는 충동이나 괴로운 경험을 무의식 속으로 밀어 넣는 것이다.

억압은 방어기제의 가장 밑바탕이다. 감당할 수 없는 충동이나 기억을 의식 밖으로 밀어내는 무의식적 작용이라, 본인은 잊었다고 느끼지만 사라진 것이 아니라 다른 증상으로 되돌아온다.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려는 억제와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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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사는 억압된 충동을 사회적으로 용인되거나 바람직한 행동으로 표출하는 것이다.

억압된 충동을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행동으로 표출하는 것은 승화이며, 투사는 자신의 충동을 타인의 것으로 돌리는 것이므로 옳지 않다(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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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동형성은 불안을 야기하거나 받아들이기 힘든 감정 혹은 충동을 반대되는 태도나 행동을 통해 회피하려는 것이다.

반동형성은 받아들이기 힘든 충동을 반대되는 태도·행동으로 회피하는 것이므로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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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은 잠재적 외상이나 스트레스 등에 직면했을 때 그 해결책으로 초기의 발달단계나 행동양식으로 후퇴하는 것이다.

퇴행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초기 발달단계의 행동양식으로 후퇴하는 것이므로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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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synergy): 체계 내부 또는 외부와의 상호작용이 증가함으로써 체계 내에 유용한 에너지가 증가하는 현상

시너지는 상호작용 증가로 체계 내 유용한 에너지가 증가하는 현상이므로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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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상태(steady state): 외부환경으로부터 에너지의 투입 없이 체계 내의 평형상태를 유지하려는 속성

안정상태는 개방체계가 외부와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교환하며 유지하는 동적 균형이므로 ‘에너지 투입 없이’ 유지된다는 설명은 옳지 않다(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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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론(holon): 특정 체계가 그 체계를 구성하는 작은 체계의 상위체계임과 동시에, 그 체계를 둘러싼 큰 체계의 하위체계가 되는 현상

홀론은 하위체계의 상위체계이자 상위체계의 하위체계가 되는 속성이므로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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