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비율

활동성 비율과 주당이익 — 얼마나 굴리고 한 주에 얼마를 벌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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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성 비율은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굴렸는지를 본다. 재고자산회전율은 매출원가 ÷ 평균재고자산이고 매출채권회전율은 매출액 ÷ 평균매출채권이며 총자산회전율은 매출액 ÷ 평균총자산이다. 분자가 다른 까닭은 분모와 잣대를 맞추기 위해서다. 재고는 원가로 기록되어 있으니 원가끼리, 채권은 판매가로 기록되어 있으니 매가끼리 견주어야 한다. 회전율은 한 해의 흐름을 한 시점의 잔액으로 나눈 값이라 잔액은 기초와 기말의 평균을 쓴다. 회전율을 365로 나누면 회전기간이 되어 재고가 며칠 만에 팔리고 채권이 며칠 만에 회수되는지를 알려 준다. 주당이익(EPS)은 (당기순이익 − 우선주배당금) ÷ 가중평균유통보통주식수다. 우선주가 누적적이면 배당 결의가 없어도 그해 몫을 빼며, 분모는 밖에 나가 있던 기간만큼만 세되 무상증자·주식배당·주식분할은 기초로 소급하고 유상증자는 발행일부터 월할로 센다.
회전율의 분자가 왜 다른지를 모르면 늘 하나는 틀린다. 분자와 분모가 같은 기준으로 재어졌는가가 그 답이다. 이 감각이 생기면 「재고자산회전율의 분자를 매출액으로 바꿔 놓은 선지」가 왜 틀렸는지 곧바로 보인다. 주당이익의 소급도 같은 감각이다. 무상증자는 돈이 들어오지 않고 주식 수만 늘어난 것이라 그 시점부터 세면 주당이익이 갑자기 떨어져 전기와 견줄 수 없게 되므로 처음부터 그 수였던 것처럼 다시 센다.
  1. 재고자산회전율의 분자는 매출원가, 매출채권회전율의 분자는 매출액이다.
  2. 잔액은 기초와 기말의 평균을 쓴다 — 흐름을 잔액으로 나누기 때문이다.
  3. 회전기간 = 365 ÷ 회전율이다.
  4. EPS = (당기순이익 − 우선주배당금) ÷ 가중평균유통보통주식수.
  5. 무상증자·주식배당·주식분할은 기초로 소급하고 유상증자는 발행일부터 센다.
기본주당이익

현재 유통 중인 보통주만으로 계산한다. 실제로 나누어 가진 몫을 나타낸다.

희석주당이익

전환사채·신주인수권이 모두 행사되었다고 가정한다. 최악의 경우 주당이익이 얼마나 묽어지는지를 미리 알린다.

회전율 = 흐름 ÷ 평균잔액평균잔액 = (기초 + 기말) ÷ 2기말을 물으면 → 평균 × 2 − 기초회전기간 = 365 ÷ 회전율EPS = (순이익 − 우선주배당) ÷ 가중평균유통보통주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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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율이 높다고 늘 좋은 것은 아니다

재고자산회전율이 높으면 재고가 빨리 팔린다는 뜻이지만, 재고를 너무 적게 두어 품절이 잦아도 회전율은 올라간다. 매출채권회전율이 높은 것도 회수를 잘한 결과일 수도, 외상을 주지 않아 매출 기회를 놓친 결과일 수도 있다. 그래서 회전율은 같은 업종·같은 회사의 과거와 견주어야 비로소 뜻이 읽히며, 절대값 하나로 좋고 나쁨을 가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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