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표시

포괄손익계산서와 비용의 분류 — 성격별인가 기능별인가

미학습

읽고 나면 회독 완료

포괄손익계산서는 한 기간의 수익과 비용, 그리고 기타포괄손익을 보여 주는 표다. 표시 방법은 두 가지로, 당기손익 부분과 기타포괄손익 부분을 한 보고서에 이어 표시하거나 두 개의 보고서로 나누어 표시할 수 있으며 기업이 고른다. 비용의 분류도 두 가지다. 성격별 분류는 비용을 감가상각비·종업원급여·원재료 매입액처럼 그 성질대로 모아 표시하는 방법으로 배분이 필요 없어 작은 기업에 적합하고, 기능별 분류는 매출원가·판매비와관리비처럼 그 비용이 어디에 쓰였는지로 모아 표시하는 방법으로 매출총이익을 보여 주어 더 목적적합하다. 다만 기능별로 분류한 기업은 성격별 정보를 주석에 추가로 공시해야 하는데, 기능별로 묶으면 감가상각비나 종업원급여가 여러 줄에 흩어져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기타포괄손익은 다시 뒤에 당기손익으로 재분류되는 항목과 재분류되지 않는 항목으로 나누어 표시하며, 어떤 항목도 특별손익으로 표시할 수 없다.
두 개의 「둘 중 하나」가 겹쳐 있어 헷갈리기 쉽다. 하나는 보고서를 몇 장으로 낼 것인가(단일 보고서 ↔ 두 개의 보고서)이고 다른 하나는 비용을 어떻게 묶을 것인가(성격별 ↔ 기능별)다. 두 선택은 서로 독립이라 네 조합이 모두 가능하다. 그리고 기능별을 고른 대가로 성격별 정보를 주석에 적어야 한다는 조건까지 붙여 두면, 어느 쪽을 고르든 두 정보가 결국 어딘가에 드러나게 되어 있다는 설계가 보인다.
  1. 표시 방법은 단일 보고서 또는 두 개의 보고서 가운데 고른다.
  2. 비용은 성격별 또는 기능별로 분류하며, 기능별을 고르면 성격별 정보를 주석에 공시한다.
  3. 기타포괄손익은 재분류되는 항목과 되지 않는 항목으로 나누어 표시한다.
  4. 특별손익 항목으로는 어떤 것도 표시할 수 없다.
  5. 수익과 비용의 어느 항목도 상계해 표시하지 않는다 — 기준서가 허용한 경우는 예외다.
성격별 분류

감가상각비·종업원급여처럼 비용의 성질대로 모은다. 배분이 필요 없어 작성이 쉽고 자의가 끼어들지 않는다.

기능별 분류

매출원가·판매비와관리비처럼 쓰인 곳으로 모은다. 매출총이익을 보여 주어 목적적합하나 배분에 판단이 든다.

기타포괄손익 — 재분류되는가
항목재분류처분 시 어디로
FVOCI 채무상품 평가손익된다당기손익으로
해외사업장 환산손익된다당기손익으로
재평가잉여금되지 않는다이익잉여금으로 대체 가능
FVOCI 지분상품 평가손익되지 않는다이익잉여금으로 대체 가능
확정급여제도의 재측정요소되지 않는다당기손익을 지나지 않는다

더 알아보기

특별손익이 사라진 까닭

과거에는 비경상·비반복적인 항목을 특별손익으로 따로 떼어 표시했다. 그런데 무엇이 특별한지에 기업의 판단이 들어가 나쁜 소식을 특별손실로 몰아 영업성과를 좋아 보이게 하는 일이 잦았다. 그래서 기준서는 그 구분 자체를 없애고 어떤 항목도 특별손익으로 표시하지 못하게 했다. 대신 성격이나 크기 때문에 따로 알릴 필요가 있는 항목은 주석에 공시하도록 해, 판단의 여지를 표시가 아니라 공시로 옮겼다.

0개

이 기출이 도움이 됐다면, 봄기출 앱에서도 공부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