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정리
종합원가계산은 같은 제품을 대량으로 연속 생산하는 업종에서 쓰는 방법으로, 일정 기간에 든 원가를 그 기간의 생산량으로 나누어 단위당 원가를 구한다. 문제는 기말에 아직 완성되지 않은 재공품이 남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완성품환산량이라는 개념을 쓴다 — 완성도를 곱해 완성품 몇 개에 해당하는 일을 했는지로 환산하는 것이다. 원가요소마다 투입 시점이 다르므로 환산량도 따로 구한다. 직접재료원가는 공정 초에 전량 투입되는 일이 많아 착수하면 완성도가 100퍼센트이고, 전환원가는 공정 전반에 걸쳐 균등하게 들어가 진척도만큼만 센다. 원가흐름의 가정은 둘이다. 가중평균법은 기초재공품이 이미 완성된 것처럼 보아 기초원가와 당기원가를 합쳐 누적 환산량으로 나누므로 계산이 간단하고, 선입선출법은 기초재공품의 남은 몫과 당기 착수분을 나누어 당기 발생 원가를 당기 환산량으로만 나누므로 그해의 성과가 선명하게 드러난다. 두 방법의 환산량 차이는 정확히 기초재공품 수량 × 기초 완성도다.
이해하기
두 방법이 갈리는 자리를 한 문장으로 잡아 두면 계산이 흔들리지 않는다 — 기초재공품이 이미 해 둔 일을 세는가 세지 않는가. 가중평균법은 그것까지 세고 선입선출법은 세지 않으므로, 두 환산량의 차이가 곧 기초재공품이 이미 해 둔 일의 양이 된다. 그래서 기초재공품이 없는 첫해에는 두 방법의 결과가 완전히 같아지며, 이 사실을 알면 계산을 시작하기 전에 답의 성격을 가늠할 수 있다.
핵심 포인트
- 완성품환산량은 완성도를 곱해 완성품 몇 개분의 일인지로 환산한 것이다.
- 원가요소마다 투입 시점이 달라 재료원가와 전환원가의 환산량을 따로 구한다.
- 가중평균법은 기초원가와 당기원가를 합쳐 누적 환산량으로 나눈다.
- 선입선출법은 당기 발생 원가를 당기 환산량으로만 나눈다.
- 두 방법의 환산량 차이 = 기초재공품 수량 × 기초 완성도이며, 기초재공품이 없으면 결과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