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통로로 자료를 모은다→따로 분석해 견준다→어긋나는 사례를 찾는다→참여자와 동료에게 확인받는다
삼각측량의 네 갈래| 갈래 | 무엇을 교차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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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 면접·관찰·문서 등 서로 다른 통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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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자 | 여러 연구자가 따로 분석해 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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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론 | 서로 다른 이론 틀로 같은 자료를 읽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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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법 | 질적·양적 등 다른 방법을 함께 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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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잣대가 양적 개념과 짝을 이루는 방식
질적연구의 네 잣대는 양적연구의 개념을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니라 같은 관심을 다른 방식으로 다룬 것이다. 신뢰성은 내적 타당도에 견주어지며, 발견이 참여자가 겪은 바를 제대로 담았는지를 묻는다. 장기간 관여와 삼각측량, 참여자 확인이 이를 뒷받침한다. 전이가능성은 외적 타당도의 자리에 있으나 일반화의 책임이 연구자가 아니라 독자에게 있다는 점이 다르며, 두터운 기술이 그 판단의 재료가 된다. 의존가능성은 신뢰도에 견주어지되 같은 결과가 되풀이된다는 뜻이 아니라, 절차가 투명해 같은 길을 밟으면 이해할 만한 결론에 이른다는 뜻이다. 감사 추적이 이를 맡는다. 확증가능성은 객관성의 자리로, 결론이 자료에서 나왔음을 보이는 것이며 성찰 기록과 원자료 보존이 근거가 된다. 네 잣대를 외울 때는 각각을 뒷받침하는 장치와 짝지어 익히는 편이 오래간다.
참여자 확인이 늘 답이 되지 않는 이유
정리한 내용을 당사자에게 돌려주어 확인받는 절차는 강력하지만 만능은 아니다. 첫째, 참여자가 자기 이야기를 학술적 개념으로 정리한 글을 읽고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 둘째, 연구자와의 관계 때문에 동의하는 쪽으로 답하기 쉬워, 예의가 확인으로 오인될 수 있다. 셋째, 연구의 해석은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가로질러 만든 것이라 개별 참여자의 경험과 정확히 겹치지 않을 수 있는데, 그 어긋남이 곧 오류인 것은 아니다. 넷째, 시간이 지나 참여자의 관점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 그래서 참여자 확인은 「맞습니까」를 묻는 절차라기보다 정리한 내용을 함께 읽고 무엇이 빠졌고 어디가 어색한지 이야기하는 자리로 설계하는 편이 낫다. 확인 과정에서 나온 반응 자체를 자료로 기록해 두면, 해석이 어떻게 다듬어졌는지를 보고서에 남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