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성을 정한다→잴 규칙을 만든다→수를 붙인다→그 수가 견디는 계산을 고른다
네 수준이 견디는 것| 수준 | 말할 수 있는 것 |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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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목 | 다르다 | 성별·종교·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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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열 | 다르다 + 순서 | 만족도 상중하·학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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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간 | 순서 + 같은 간격 | 온도·지능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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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율 | 간격 + 절대영점 | 소득·연령·자녀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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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영점이 있다는 말
절대영점은 그 속성이 아예 없는 상태를 0이 가리키는 것을 말한다. 소득 0원은 벌이가 없다는 뜻이고 자녀 수 0명은 자녀가 없다는 뜻이어서, 소득 200만 원은 100만 원의 두 배라고 말할 수 있다. 반면 섭씨 0도는 온도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물이 어는 자리를 0으로 정한 약속된 기준점일 뿐이다. 그래서 20도가 10도의 두 배로 덥다는 말은 성립하지 않는다. 지능지수 0도 지능이 없다는 뜻이 아니므로 지능지수 140이 70의 두 배라는 말은 쓸 수 없다. 절대영점의 유무는 곱하기와 나누기, 곧 비율로 말할 자격을 가른다는 점만 붙잡으면 등간과 비율은 헷갈리지 않는다. 뒤집어 말하면 등간에서도 더하기와 빼기는 그대로 쓸 수 있어, 온도차가 10도라는 말이나 평균 온도를 내는 일은 아무 문제가 없다. 막히는 것은 오직 배수로 말하는 자리뿐이다.
높게 재 두라는 원칙이 실무에서 갖는 값
설문을 만들 때 소득을 「200만 원 미만·200~300만 원·300만 원 이상」으로 묻는 일이 흔하다. 응답자가 답하기 편하고 거부감도 적다는 이점이 있으나, 이렇게 모은 자료로는 평균 소득도 표준편차도 낼 수 없고 소득이 한 단위 오를 때 만족도가 얼마나 움직이는지도 볼 수 없다. 반대로 원 단위로 받아 두면 나중에 어떤 구간으로든 묶을 수 있어 두 분석을 모두 할 수 있다. 다만 민감한 항목은 정확히 물을수록 무응답과 허위응답이 늘어난다는 반대편 비용도 있으므로, 분석 계획을 먼저 세우고 그 계획이 요구하는 최소 수준을 정한 뒤 응답 부담과 견주는 것이 옳은 순서다. 구간으로 물어야만 한다면 구간 폭을 촘촘히 하고 맨 위 칸을 「이상」으로 열어 두되, 그 열린 칸에 응답이 몰리면 평균 추정이 크게 흔들린다는 점을 보고서에 함께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