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형성→가설설정→조사설계→자료수집→자료분석→보고서 작성
단계별 과업| 단계 | 해야 할 일 | 흔한 실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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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형성** | 물음 좁히기, 문헌 검토, 목적과 분석단위 | 막연한 관심에서 곧바로 설문을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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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설설정** | 변수 정하기, 개념적·조작적 정의 | 개념을 정의하지 않고 문항부터 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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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설계** | 유형·표집·도구·분석 계획, IRB | 심의를 자료수집 뒤로 미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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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수집** | 조사원 교육, 사전조사, 품질 관리 | 사전조사 없이 본조사를 돌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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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분석** | 정제와 코딩, 통계 또는 주제 분석 | 자료를 다 모은 뒤 분석 방법을 고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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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와 활용** | 결과 정리, 한계 기술, 실천으로 연결 | 좋은 결과만 골라 보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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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알아보기
막연한 관심을 답할 수 있는 물음으로
문제형성에서 실제로 하는 일은 좁히는 것이다. 「어르신 프로그램이 어떤가」는 관심이지 연구 물음이 아니다. 좁히는 데 도움이 되는 물음이 넷 있다. 첫째, 무엇을 알고 싶은가 — 있는 그대로인가, 왜 그런가, 효과가 있는가. 여기서 목적(탐색·기술·설명)이 정해진다. 둘째, 누구에 대해서인가. 대상과 범위를 정하면 분석단위와 모집단이 함께 정해진다. 셋째, 무엇을 잴 것인가. 「프로그램의 효과」를 무엇으로 확인할지 — 참여율인지, 척도 점수인지, 이용자의 진술인지 — 를 정하면 물음이 훨씬 구체적이 된다. 넷째, 답을 얻으면 무엇이 달라지는가. 이 물음이 중요하다. 답을 얻어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면 그 조사는 다시 생각해야 한다. 이 넷을 거치면 「우리 복지관 노인 프로그램은 어떤가」가 「12주 인지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65세 이상 이용자의 우울 척도 점수가 참여 전보다 낮아지는가」로 좁혀진다. 이 정도가 되어야 설계와 표집과 분석이 정해진다.
사전조사가 잡아 주는 것들
사전조사(pretest)는 본조사 전에 소수를 대상으로 도구와 절차를 시험해 보는 단계이며, 생략했다가 자료를 통째로 버리는 일이 실제로 흔하다. 잡아 주는 것이 다섯 있다. 첫째, 문항의 이해. 연구자에게는 분명한 말이 응답자에게는 다르게 읽힌다 — 「사회활동」이 무엇을 뜻하는지 사람마다 다르게 답한다. 둘째, 응답 범주의 적절성. 보기에 해당하는 것이 없어 응답이 몰리거나 빈다. 셋째, 소요 시간. 예상보다 길면 뒤로 갈수록 성의 없는 응답이 늘고 중도 포기가 생긴다. 넷째, 민감한 문항의 반응. 소득과 가족 관계처럼 답하기 어려운 문항의 무응답률을 미리 확인한다. 다섯째, 절차의 문제. 배포와 회수, 온라인 화면의 작동, 조사원의 진행에서 걸리는 자리를 찾는다. 사전조사는 표본을 크게 잡을 필요가 없고 10~30명 수준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으며, 응답자에게 답한 뒤 어려웠던 점을 물어보는 것이 특히 값지다. 여기서 고친 문항 하나가 본조사 전체의 자료 품질을 좌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