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

지역사회복지운동과 최근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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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복지운동은 지역사회의 복지를 증진하고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운동이다. 서비스의 제공이 아니라 제도와 인식과 자원 배분을 바꾸는 것을 겨눈다. 성격 — 의도적이고 조직적이며, 주민이 주체이고, 목표가 사회 변화에 있으며, 지속성을 갖는다. 일회적 캠페인이나 개별 서비스와 갈리는 자리다. 주체 — 주민조직, 당사자 조직(장애인·노인·한부모 등), 사회복지 종사자 조직, 시민단체, 사회복지 관련 협회와 연대체다. 앞 장에서 본 대로 서비스 제공 기관은 자원 의존 때문에 앞에 서기 어려워, 당사자와 시민단체가 앞에 서고 기관이 뒷받침하는 분업이 흔하다. 주요 유형 — 주민운동(지역의 생활 문제를 주민이 조직해 해결), 서비스 이용자 운동(당사자가 서비스의 질과 권리를 요구), 사회복지 종사자 운동(처우와 실천 조건의 개선), 제도 개선 운동(입법과 정책의 변화)이다. 최근 동향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 살던 곳에서 계속 살 수 있도록 보건·의료·돌봄·주거를 통합해 제공하려는 방향이다. 2019년 선도사업으로 시작되었다. 탈시설과 자립생활 — 시설 중심에서 지역사회 중심으로 옮기는 흐름이며, 앞 장에서 본 정상화와 자립생활 이념이 그 바탕이다. 그 밖의 흐름 — 사회서비스의 확대와 공공성 강화,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의 결합, 1인 가구와 고립에 대한 대응, 정보기술을 활용한 발굴과 서비스, 기후·재난과 복지의 결합이다. 최근 동향의 공통 방향은 「시설에서 지역으로, 분절에서 통합으로」다. 다만 조건 없는 탈시설은 방치가 되고, 「지역사회가 돌본다」가 실제로는 가족과 여성의 무급 노동에 기대는 것이 되지 않도록, 주거와 24시간 돌봄과 방문 의료와 조정자라는 조건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는 점이 반복해서 지적된다.
지역사회복지운동을 다른 실천과 가르는 것은 「무엇을 바꾸려 하는가」다. 서비스는 사람의 상황을 바꾸고, 운동은 그 상황을 만드는 제도와 인식과 배분을 바꾸려 한다. 그래서 앞 장에서 본 사회행동모델과 옹호, 특히 계층옹호가 이 운동의 방법이 된다. 그리고 최근 동향의 공통 방향은 「시설에서 지역으로, 분절에서 통합으로」다.
  1. 지역사회복지운동은 지역의 복지를 증진하고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조직적 사회운동이다.
  2. 운동은 서비스의 제공이 아니라 제도와 인식과 자원 배분을 바꾸는 것을 겨눈다.
  3. 성격으로 의도성·조직성·주민의 주체성·사회 변화의 목표·지속성이 든다.
  4. 주체에 주민조직·당사자 조직·종사자 조직·시민단체·협회와 연대체가 든다.
  5. 서비스 제공 기관은 자원 의존 때문에 앞에 서기 어려워 당사자와의 분업이 흔하다.
  6. 유형에 주민운동·서비스 이용자 운동·종사자 운동·제도 개선 운동이 든다.
  7.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살던 곳에서 계속 살 수 있도록 보건·의료·돌봄·주거를 통합한다.
  8.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2019년에 선도사업의 형태로 처음 시작되었다.
  9. 탈시설과 자립생활은 시설 중심에서 지역사회 중심으로 옮기는 흐름이다.
  10. 그 밖에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강화, 마을공동체와 사회적경제의 결합이 흐름에 든다.
  11. 1인 가구와 고립에 대한 대응, 정보기술을 활용한 발굴도 최근 동향이다.
  1. 「지역사회복지운동은 서비스 제공 활동이다」로 적으면 틀린다. 제도와 배분의 변화를 겨눈다.
  2. 「일회적 캠페인도 지역사회복지운동이다」로 적으면 부정확하다. 지속성이 성격에 든다.
  3. 「운동의 주체는 전문가다」로 적으면 틀린다. 주민과 당사자가 주체다.
  4. 통합돌봄을 시설 확충 정책으로 적으면 정반대다. 살던 곳에서 계속이 방향이다.
  5. 「탈시설은 시설을 없애기만 하면 된다」로 적으면 틀린다. 지역에 살 조건이 함께 필요하다.
서비스 — 상황을 바꾼다

눈앞의 사람이 겪는 어려움을 덜어 준다. 즉각적이고 확실하며 그 사람에게 실질적 도움이 된다. 다만 그 어려움을 만든 조건은 그대로이므로, 같은 처지의 다음 사람이 또 온다. 앞 장에서 본 사례옹호가 여기에 대응한다.

운동 — 조건을 바꾼다

어려움을 만드는 제도와 인식과 배분을 바꾸려 한다. 느리고 불확실하며 갈등을 겪는다. 대신 성공하면 같은 문제를 겪을 사람들이 함께 풀린다. 앞 장에서 본 계층옹호와 사회행동모델이 그 방법이며, 둘은 대립이 아니라 함께 가야 한다.

개별 사례에서 반복되는 문제를 확인한다그것이 제도의 빈틈임을 자료로 확인한다당사자와 함께 조직하고 요구를 모은다연합으로 힘을 키우고 통로를 고른다제도의 변경을 이루고, 다시 현장에서 확인한다
운동의 네 유형
유형누가무엇을 겨누나
주민운동지역 주민지역의 생활 문제를 조직해 해결
서비스 이용자 운동당사자서비스의 질과 권리를 요구
종사자 운동사회복지 종사자처우와 실천 조건의 개선
제도 개선 운동연대체, 시민단체입법과 정책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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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통합돌봄이 겨누는 것과 성립의 조건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은 최근 지역사회복지의 가장 큰 흐름이며, 앞 장에서 본 여러 논의가 여기로 모인다. 겨누는 것. 살던 곳에서 계속 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병원과 시설이 아니라 자기 집과 동네에서 필요한 돌봄과 의료를 받으며 지내는 상태를 목표로 한다. 앞 장에서 본 정상화 이념 — 장애가 있어도 사회의 일반적 생활 조건에 가깝게 — 과 지역사회보호의 흐름이 그 바탕이다. 왜 지금인가. 고령화로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급격히 늘고, 시설과 병원으로 감당하기에는 비용과 규모가 감당되지 않으며, 무엇보다 당사자가 원하지 않는다. 여러 조사에서 노인 대다수가 살던 곳에서 지내기를 원한다는 결과가 확인되어 왔다. 무엇이 통합되는가. 보건·의료·돌봄·주거의 넷이다. 어느 하나만으로는 성립하지 않는다 — 의료 없이는 건강이 무너지고, 돌봄 없이는 일상이 안 되며, 주거가 부적합하면(계단, 문턱, 화장실) 집에 있을 수 없고, 이 셋을 잇는 사람이 없으면 각각 따로 돈다. 앞 장에서 본 파편화의 문제가 여기서 가장 크게 드러난다. 성립의 조건. 첫째, 주거의 확보와 개선이다. 살 집이 없거나 부적합하면 지역 거주는 불가능하다. 둘째, 24시간 대응 가능한 돌봄이다. 낮에만 있는 서비스로는 야간의 위기를 감당하지 못한다. 셋째, 방문 의료다. 병원에 갈 수 없는 사람에게 의료가 가야 한다. 넷째, 통합적 조정자다. 넷을 엮을 사람이 없으면 통합이 아니라 나열이 된다. 다섯째, 지역의 관계망이다. 공식 서비스가 24시간 붙어 있을 수 없으므로 이웃과 지역의 눈이 함께 있어야 한다. 경계할 것. 앞 장에서 본 대로 조건 없는 탈시설은 방치가 된다. 시설을 줄이는 속도와 지역의 조건을 갖추는 속도가 어긋나면 그 대가는 당사자가 치른다. 그리고 「지역사회가 돌본다」가 실제로는 「가족이 돌본다」, 더 정확히는 「여성이 돌본다」가 되지 않도록, 앞 장에서 본 비공식 돌봄자에 대한 지원이 함께 가야 한다.

지역사회복지운동이 이 과목 전체와 만나는 자리

지역사회복지운동은 이 과목의 마지막 주제인데, 앞의 여러 장에서 다룬 것들이 여기로 모인다. 이론에서. 앞 장에서 본 갈등이론이 운동의 이론적 근거다. 자원과 권력이 불평등하게 배분되어 있고 그 배분은 저절로 바뀌지 않는다는 인식에서 운동이 나온다. 자원동원이론은 불만이 아니라 자원과 조직이 운동을 만든다고 알려 주고, 권력의존이론은 연합이 약자가 쓸 수 있는 방법임을 보여 준다. 모델에서. 로스만의 사회행동모델, 웨일과 갬블의 정치사회행동·연합·사회운동 모델, 테일러와 로버츠의 정치적 권력강화모델, 포플의 지역사회행동·여권주의적·인종차별철폐 모델이 모두 운동의 실천 형태다. 기술에서. 조직화로 사람을 모으고, 옹호로 요구를 제기하며, 연계로 힘을 합치고, 임파워먼트로 당사자가 스스로 말하게 한다. 앞 장에서 본 사례옹호에서 계층옹호로 올리는 작업이 운동의 출발점이다. 가치에서. 비판의식의 개발이 운동의 전제다. 개인의 어려움을 구조의 문제로 볼 수 있어야 운동이 성립하며, 사회정의가 그 방향을 정한다. 제도에서. 앞 장에서 본 협의체, 위원회, 주민참여예산, 조례 제정 청구가 운동이 쓸 수 있는 제도적 통로다. 그리고 아른스테인의 사다리는 그 통로가 실제로 어느 단계에 있는지를 재는 잣대가 된다. 곧 이 과목 전체가 하나의 물음으로 이어진다 — 지역사회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을 때, 그 사람을 돕는 것과 그런 어려움이 생기는 구조를 바꾸는 것을 어떻게 함께 할 것인가. 서비스와 운동, 사례옹호와 계층옹호, 개별화와 조직화가 그 물음의 두 축이며, 어느 하나만으로는 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이 분야가 오래 확인해 온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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