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정리
공기조화는 실내의 온도·습도·기류·청정도를 목적에 맞게 유지하는 설비다. 냉방이 제습을 겸할 때 부하가 크게 늘어나는데, 물을 증발시키는 데 드는 잠열이 온도를 낮추는 데 드는 현열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환기는 실내 공기를 바깥 공기로 바꾸는 일로 자연환기와 기계환기로 나뉜다. 필요 환기량은 오염물질 발생량 ÷ (허용농도 − 외기농도)로 구하며, 외기에도 이미 그 물질이 들어 있으므로 반드시 차로 나눈다. 그래서 외기 농도가 높아지면 같은 실내 기준을 지키는 데 필요한 환기량이 급격히 늘어난다. 건물의 기밀성이 높아지며 자연 틈새로 들어오는 공기가 줄자 실내 오염물질이 쌓이게 되어, 신축공동주택등(30세대 이상)은 시간당 0.5회 이상의 환기가 이루어지도록 자연환기설비나 기계환기설비를 설치해야 한다. 기계환기설비에서 외부에 면하는 공기흡입구와 배기구는 서로 떨어뜨리거나 방향을 틀어 배기가 다시 빨려 들어오는 교차오염을 막는다. 그렇지 않으면 환기설비를 돌릴수록 실내 공기가 나빠진다.
이해하기
환기량 계산에서 분모를 「허용농도」로만 두는 실수가 가장 흔하다. 들어오는 바깥 공기에 이미 그 물질이 들어 있으므로 실제로 희석할 수 있는 여지는 그 차이만큼뿐이다. 이 하나를 붙잡으면 왜 도시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오르면 환기설비 용량도 함께 커져야 하는지가 곧바로 이해된다 — 분모가 작아지기 때문이다.
핵심 포인트
- 공기조화는 온도·습도·기류·청정도를 함께 다룬다.
- 냉방이 제습을 겸하면 잠열 때문에 부하가 크게 는다.
- 필요 환기량 = 발생량 ÷ (허용농도 − 외기농도) — 반드시 차로 나눈다.
- 신축공동주택등(30세대 이상)은 시간당 0.5회 이상 환기되어야 한다.
- 공기흡입구와 배기구는 떨어뜨리거나 방향을 틀어 교차오염을 막는다.